친정엄마 해양장으로 하늘나라에 보내드렸어요.
엄마를 생각하면 그저 가여운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5남매를 잘 키우고 못 키웠든 30대의 나이에 남편을 잃고 5남매를 홀로 키워야 했던 엄마. 이제 5남매를 다 키우고 살만한 나이가 된 60대엔 파킨슨이라는 희귀병에 걸리고, 겨우 70이 된 나이에 치매까지.... 그렇게 고생하던 그러나 삶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던 엄마가 83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감사한 것은 엄마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다 하게 한 후 그렇게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슬프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릴수 있어 감사합니다. 엄마는 살아계실 때부터 자신이 죽으면 아빠옆에 묻지 말고 화장을 한 후 훨훨 날아다닐 수 있게 어디든 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빠는 가족 모두에게 엄마를 해양장으로 보..
치매 엄마
2022. 3. 23.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