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손녀를 무서워 한 이유???
울 아버님께서 몇주전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다행히 여러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시다네요. 여름철 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체력보강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이유로 울 어머니는 5일쯤 휴가를 갖게 되시구요. 울 작은아가씨가 저녁에 아버님을 봐야 했기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틀 아버님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첫날에 울 아이들도 같이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울 아버님은 말씀이 없는 편이라, 아이들이 와도 그저 좋아서 웃을 뿐, 이런저런 얘기를 잘 하시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울 둘째는 왜그리 키가 크냐고 물으시고, 울 막내에게도 키가 많이 컸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가방을 꺼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가방을 계속 뒤지는 것입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1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