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울 딸들의 가고 싶은 고등학교 기준
며칠 전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 오니 우리 중딩과 고딩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깔깔대며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있나 하고 슬며시 옆으로 다가갔는데 제가 와 있는 것도 모르고 모니터를 보며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니 교복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야, 저건 아니다. 어떻게 학생에게 저런 걸 입히냐? 저 학교 선생님들그리 눈들이 없냐? 역시 우리학교가 짱이야~" "언니 맞아, 저건 우리 학생들을 테러하는거야. 진짜 심하다, 난 저 학교 안갈래" "그래, 저 학교 안가길 정말 잘했다. 정말 안습이다.ㅜㅜ" 말하는 내용을 보니 아마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들을 죄다 검색하면서 그 학교 교복을 평하고 있..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11. 19.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