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태몽을 꾸고 태어난 우리 아들의 출산 이야기
우리밀맘마의 태몽이야기 둘째를 낳고 저와 남편은 세번째 아이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의논을 했습니다. 아버님이 독자이시고 시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들을 낳기 위해 세번째 아기를 가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저희 수입이 그리 넉넉지는 않아지만 우리 둘 모두 애기를 워낙 좋아해서 셋까지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로 고민하는 중에 셋째가 덜컥 들어서버렸습니다. 사실 우리 둘은 그 때 이미 딸이든 아들이든 하나만 더 낳자는 무언의 합의를 한 후였기에 셋째가 들어서자 많이 반가웠습니다. 내심 이왕이면 어른들이 다 원하시는 아들을 낳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구요. 태몽도 꾸었습니다. 아주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제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2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