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아이에게 잘놀고 오라는 아빠, 이유는?
오늘도 새벽부터 우리 집은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알람이 시간대로 울립니다. 새벽 5시, 6시 40분 그리고 7시 ㅎㅎ 잊을만 하면 제 귀를 자극하는 소리에 때로는 아주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한답니다. 그 알람 울리는 시간대별로 우리 남편과 아이들 차례로 잠에서 깨어나 밥먹고 챙겨서 학교 갑니다. 요즘은 저도 체력이 바닥인지라 아침에 밥솥에 한 통 가득 밥을 해놓고, 상에 가진 반찬 쭉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알아서 밥을 퍼다 먹습니다. 큰 애가 제일 먼저 학교에 가지만 요즘 다리를 다쳐 집에 있는 바람에 둘째가 밥상머리에 제일 먼저 앉네요. 혼자서 쓸쓸히 밥먹는 모습이 안스러웠는지 아빠가 옆에서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씩 밥을 먹고난 뒤 제 먹은 그릇을 설거지통에 올려놓으면 임무 끝이죠.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11. 17.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