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망친 울 아들 당당하게 위로상 달라고 한 사연
시험망친 아들 당당하게 위로상 달라고 하네요 저는 애가 넷입니다. 큰 애가 이제 고2이고, 막내가 초5입니다. 2년 터울로 주렁주렁 달려있죠. 덕분은 우리 집에는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제 개학되고, 울 아이들 오늘 학교 가며 벌써 이런 말을 합니다. "우씨~ 한 달 후면 시험이다. " 몇 년 전 일입니다. 당시 중딩이었던 큰 딸이 시험치기전에 "우리 친구들 모두다 시험 잘 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이야기를 실었는데, 어제 퇴근하고 난 뒤 집에 오니 아내가 또 다른 에피소드를 준비해놓고 있네요. 참 어제 우리 딸은 하나님의 응답이 너무 정확하다며 제게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그래서 "시험 잘 봤구나" 하니, "응!!" 아주 자신 있게 대답하네요. 순간 흐뭇해지는데, 딸의 말이 이어집니다. "우리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3. 3.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