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올리면 해준다는 엄마들의 당근 천태만상
우리 큰 딸 중3 때의 일입니다. 이번이 중학교 마지막 시험이라며 갑자기 제게 제안을 하나 하더군요. 웬 제안이냐고 하니, 지난 중간고사 때 친구엄마들이 시험을 두고 여러가지를 걸었다며, 제게도 그렇게 한 번 걸어보라는 것입니니다. "엄마, 수아엄마는 이번에 전교 50에 들면 쌍수(쌍커풀) 해준다고 그랬데요. 그래서 108등이나 올랐는데, 아깝게 8등 모지라요. 그래도 엄마가 기분이 좋아서 맛있는 피자를 사주셔서 저도 같이 먹었어요. 그리고, 미엄마는 전교 10안에 들면 돈 백만원 준다고 그랬데요. 그래서 받았데요. 그리고 진이는 꿈이 가수인데, 10등안에 들면 가수의 꿈을 인정해 준다고 그랬데요. 그런데 2등 모자라요. 너무 안타까워요. 친구들도 다 안타까워 했어요....." 수다장이 우리 큰 딸 친구..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4. 28.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