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알바하는 딸이 젤 두려워한 것은
젊을 때 고생해야 성공한다며 때로 고생을 자초하는 울 큰 딸, 이번 여름 방학이 되자 아주 기특한 소리를 합니다. - 성공한 사람 고생이 필수라는 울 딸의 당찬 한 마디 '엄마, 제가 이번 방학에 서울 갈거거든요. 서울 가면 일단 차비랑 여비와 쇼핑비가 필요한데 최소 30만원이 들잖아요. 이 돈 엄마 아빠가 댈려면 힘들테니까 제가 알바해서 벌어가겠습니다 " 하여간 선수 치는데는 선수입니다. 서울 가는거 허락도 안해줬는데 벌써 갈거라고 공포부터하고 그 여비는 자기 손으로 만들어 가겠다네요. 우습기도 하고, 그리고 한 번 고생해봐라, 고생해봐야 돈 아까운 줄 알지 싶어 무슨 알바할 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응, 해운대 백사장에서 치킨 파는 건데, 그게 단시간에 수입을 젤 많이 올릴 수 있는거래. 알바 사장님께..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7. 28.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