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만든 토스트 아이들은 외면해도 난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
오늘 아침은 정말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울 큰 딸에게 아침을 부탁했지요. 울 큰 딸은 먹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도 제법 잘 한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신도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네요. 전 농담을 종종 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말을 했지요. "그래, 이 어미는 요리하다 쓰러져도 너희들은 상관쓰지 마라." 한번씩 농담으로 써먹는 얘기라 아이들은 도리어 까르르 웃습니다. 그런데 오늘 휴가라 옆에서 자던 남편이 저를 잡습니다. "그냥 누워있어." "애들이 배고프데요. 아파도 내가 해야지 누가 하겠어." "내가 해줄께. 있어봐." "정말? ㅎㅎㅎ 진짜지?" 저는 결혼할 때까지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따로 음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을 했죠. 그런데 울 남편은 오랜 시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1. 2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