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처럼 20년 후에 절친을 은행에서 만났다
20년 후 죽고 못살듯이 그렇게 친했던 고교 친구를 다시 만나면 어떨까? 사실 저도 몇 년 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전 낯가림도 좀 있고, 성격도 그리 활발하지 않았기에 영화 써니처럼 그런 파란만장하고 재밌는 학창시절이 별로 기억나질 않네요. 그저 친구들과 수다 떨고 공부하고..넘 평범한 아니 그보다 더 덜 평범한 그런 학창시절을 보냈거든요. 그런 중에 친하게 지낸 친구는 정말 3년을 다해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 손에 꼽을만한 친구 중 하나를 은행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서로 알아보질 못했습니다. 은행에 볼 일이 있어 표를 끊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친구가 제 곁에 앉더군요.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제 차례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친구와 얼굴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굉장히 낯..
궁시렁 낙서장
2011. 7. 4.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