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시집 온 며느리 무섭게 혼내신 시아버님, 왜?
저희 아버님은 몇 년 전 세번이나 중풍으로 쓰러지셨고, 다시 회복되셨습니다. 아버님을 치료하던 의사는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며 기적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금은 예전처럼 건강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집으로 찾아오는 재가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산책하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또 기력도 떨어지셔서 그런지 아무래도 병원에 좀 입원을 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일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고 일단 입원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다 잠시 아버님을 생각하다보니, 아버님과 얽혀있는 결혼17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결혼 초 저는 아버님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희 집은 대체로 말도 조용히 하는 편인데, 시댁은 시골장터처럼 소란한 분위기여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5.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