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 고생이 필수라는 울 딸의 당찬 한 마디
어제 저녁 모처럼 일찍 집에 귀가한 아빠를 큰 딸과 둘째딸이 괴롭힙니다. 둘째는 차에 노트북 어뎁터를 두고 내렸다며 빨리 가져와 달라고 보채고, 큰 딸은 연신 "아빠 사랑해"를 외칩니다. 셋째와 넷째는 그런 언니 누나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구요. 표정이 '어 저 누나 왜저래?' 그러면서 아빠를 걱정하는 표정입니다. 누나들의 저런 행동은 분명 아빠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 하는 행동이거든요. 일단 둘째의 성화에 못이긴 아빠, 다시 신을 신고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에구 불쌍해라~~ 제가 둘째에게 레이저를 좀 쏘아줬죠. 울 둘째 그런 저의 시선을 무시하고 언니랑 수다떨기 바쁩니다. 조금 있으니 울 남편 어뎁터를 가지고 오네요. 그것을 받아든 둘째, "아빠 고마워요" 하더니 노트북을 켜고는 자기 세상으로..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10.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