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아빠가 맞을까 고민하는 울남편이 찾은 해답
오랜만의 휴일, 일단 실컷 잠부터 잤습니다. 놀토라서 그런지 울 아이들도 아침에 밥달라는 소리도 않고 모두 잠에서 깨어나질 않습니다. 그렇게 시체처럼 늘어져 자고 있는데, 오직 울 엄마만 부엌에서 달그락 소리를 내며 혼자 맛있게 아침을 드시네요. 평소 같으면 부엌으로 가서 제가 식사를 챙겨드리겠지만 바닥에 붙은 몸 꼼짝을 않습니다. 마음으로 '엄마 미안'하고는 다시 인사불성.. 겨우 눈을 뜨니 점심 때가 지나고 있네요. 제가 그렇게 일어나니 울 아이들 좀비 모양을 해가지고는 모두들 어슬렁거리며 식탁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완전 좀비 가족 ㅋㅋㅋ 점심을 먹고 나니 남편이 사무실로 오랍니다. 재밌는 영화 하나 발견했다고 그냥 컴퓨터로 보자네요. 제목은 "사랑이 무서워" 올 3월에 개봉한 영화라는데, 임창정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12. 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