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학교,여긴 아이들이나 선생님이 다 이상해요^^
울 아들 이곳 학교에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 오면 그 날 있었던 이상한? 일들을 제게 보고하는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비가 많이 온 날, 남편이 아이를 데리러 수업 마치는 시간에 맞추어 학교에 갔는데 그만 아이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산도 들고 가지 않았는데, 그 먼 거리를 이 녀석 비를 쫄딱 맞고 걸어서 집으로 왔더군요. 좀 기다리지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비오는 날이라 동생이 핸드폰이 없어 혹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제 폰을 동생 줬다네요. 그래서 아빠에게 미처 연락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평소보다 30분이나 일찍 마쳤다고 합니다. 이유는 전학온 학생이라고 청소를 면제해주었다고 합니다. 전학생 특혜를 받았다나요 ^^ 그런데 이 청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2. 16.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