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이 몽정을 했대요, 어떻게 하죠?
작년에도 울 뚱이가 자기방을 달라고 하더군요. 이유인 즉 학교선생님으로부터 몽정에 대한 것을 배웠답니다. 그래서 물었지요. "뚱아, 혹시 뚱이도...." "아이~ 떽기 엄마!ㅎㅎ 아직은 아니예요." 그런데 며칠전 울 뚱이가 다시 얘기를 꺼냅니다. "엄마, 제방을 이제 꼭 주셔야 겠어요." 저는 장난반으로 이렇게 말을 했지요. "그래? 뚱아, 그럼 네가 골라봐. 네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불깔아 줄께. 뭐~ 화장실에도 해달라면 그렇게 해주지." 장난기가 발동한 저, 그런데 뚱이는 좀 심각합니다. 저의 장난을 전혀 받아주지 않네요. 그래서 한 마디 더 했습니다. "엄마, 아빠 사이에 잘래?" "아니요." 오~ 딱 잘라서 말합니다. 작년엔 일부러 우리 사이에 들어와 우릴 그렇게 갈라놓더니...울 뚱이가 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4. 12.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