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대판하고 난 뒤 남편에게 보내는 화해신호
남편이 무조건 지는 부부싸움 세월이 참 빠릅니다. 결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큰 애가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마음은 20대 아가씨인데, 아이 넷의 엄마라니 그것도 고딩 학부모라니 정말 생각할수록 우습기도 하고,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 남편 흉을 좀 보려고 합니다. 결혼전 남편은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주고 사랑해 준 사람입니다. 사실 남편보다 더 조건 좋고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남편이 절 제일 사랑하는 것 같아 결혼해주었습니다. ㅎㅎ 이 사람과 살면 최소한 제 속은 썩이지 않을 것 같고, 그리고 절 많이 행복하게 해줄 것 같아 고민 끝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되었고, 마침내 결혼하게 되었죠. 정말 결혼하기만 하면 별이라도 따다줄듯이 남편이 제게 정성을 쏟았거든요...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1. 10.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