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남편이 줘서 먹다가 기절할 뻔 한 사연.
여름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포도입니다. 어느날 남편 사무실에 포도주스가 있어서 얼음을 띄어 먹었더니 정말 꿀맛이네요. 나: "여보, 포도주스 얼음넣어 먹으니 넘 맛있어요. 당신도 줄까요?" 남편: "아니, 난 커피마시고 있잖아 당신 먹으라고 내가 사놓은거야." 늘 그렇진 않지만 오늘따라 말을 참 예쁘게 하는 남편입니다. 남편: "옥수수도 주문해 놓았어." 나: "응? 옥수수을?" 남편: "너 좋아하잖아. 도착하면 줄께." 저는 웬만하면 지출을 줄이려고 하는데 뭘 사는 걸 좋아하는 남편. 하지만 내가 좋아해서 샀다고 하는데 잔소리를 할 수가 없네요. 몇일이 지난 오늘 남편 사무실에 갔더니 옥수수가 도착해서 한개를 삶았다며 에어플레이기에서 꺼내 반개를 잘라줍니다. 나: "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7. 1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