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보내온 남편의 문자, 살짝 안습한 사연
남편이 보내온 문자 남편이 저와 무슨 얘기 끝에 슬며시 의미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웃음 분명히 저를 골리려는게 분명합니다. 뭘로 절 골리려고 할까? 갑자기 마음이 타더군요. 그래서 참지 못하고 물었습니다.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뭔데~." 드뎌 걸려들었구나 하는 눈빛. 장난끼가 서린 웃음. 이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은 재밌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응, 오늘 출장 가서 내일와~." "뭐? 또 외박?" 사실 남편은 1년에 열흘 정도는 일로 인해 외박을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은 날수는 아니지만 그 며칠이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왜냐면 전 혼자 밤을 지낸다는게 너무 무섭거든요. 다 큰 사람이 어떻게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하냐고 하시겠지만 전 정말 혼자 밤을 지내는 것이 무섭답니다. 왜 그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