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문자, 날 당황하게 만드는 남편이 보내온 야한 문자
요즘 울 남편이 좀 이상합니다.
심심하면 제게 이상야릇한 문자를 보내오네요.
어떤 문자냐구요? ㅎㅎ
일단 울 남편이 보내온 문자가 어떤 것인지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솔직히 이거 포스팅 안할려고 했는데
저도 이제 블로거 정신이 몸에 배였는지
뭔가 재밌는 것이 있으면 포스팅 안하면 손이 근질근질.. ㅎㅎㅎ
울 남편 절 잡아먹어버린답니다. 우~ 무서버..
위 사진은 울 남편의 핸드폰을 제가 촬영한 것입니다. 전 하루 일과 중 하나가 핸드폰을 정리해서 이런 흔적이 남아 있질 않습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제 핸드폰은 항상 초기화가 되는데 울 남편은 좀 게을러서 자신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핸드폰에 저장해두네요.
그래서 제가 가끔씩 핸드폰 검열을 합니다.
남편 핸드폰을 뺐어서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구요
그냥 제 눈에 남편 핸드폰이 보이면 아무 생각없이 줏어서 통화목록부터 카톡까지 모두 검열을 합니다. ㅎㅎ
울 남편 그런 저를 보면 질색을 하면서도 맨날 제 눈에 띄는 자리에 핸드폰을 두고 화장실을 가던지 하면서 자리를 비웁니다. 그러면 전 할 일도 없고, 남편 기다리는 동안 그것들을 정밀하게 스캔하는 것이죠.
그러다 꼬투리를 잡으면 ㅎㅎ
울 남편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핸드폰에 잠금장치도 전혀 하지 않네요.
어떨 때는 이 양반 이거 나 보라고 이러는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젯밤에 도대체 저 모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런데 어제는 남편 문자 내역을 쭉 살펴보니 저랑 문자를 주고받은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날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부부, 문자를 자주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랍니다.
왜냐면 제가 그렇게 살갑게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저 보낸다는 것이 밥먹으러 와라, 날 데리러 와라 뭐 그런 정도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울 남편 제게 좀 야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매일 보내는 것은 아니구요 ㅎㅎ
그런데 그거 받으면 제 마음이 좀 ㅎㅎ 이상하게 콩닥콩닥..
남편에게 이 문자를 보여주며, 당신 요즘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는 말이
"그냥 말이라도 울 마눌 좀 야하게 사랑해주고 싶어서~~"
그럽니다. 그리고 제게 이렇게 묻네요.
"그런데 당신은 그 문자 받으면 기분이 어때?"
"뭐..기분 좋지 ㅎㅎ 좀 야릇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 문자 누가 볼까 싶어서 많이 당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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