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차동차 급발진에 대한 정부발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유

우리밀파파의 교육

by 우리밀맘마 2013. 4. 10. 06:00

본문

자동차 급발진, 급발진에 대한 원인 정부발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유




자동차 급발진, 위키 백과사전을 보니 자동차 급발진(自動車 急發進)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 없이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자동차의 정지 상태나 저속 상태, 정속 주행 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자동차 급발진이 된 경우 대개 제동 장치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어 대형 사고나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수동 변속기 차량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운전자의 운전 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혹은 전기적 결함인지는 논쟁 중에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운전자는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라는 두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 정부가 자동차 급발진과 관련해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급발진이라고 의심할 만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여,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결론 짓는 분위기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민관 합동조사반이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6건 사고 중, 대구 효명동 앞산순환도로 YF소나타 사고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BMW 528i 사고 등 2건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9일 공개한 것입니다. YF소나타 사고는 차량상태 등 운행상황이 기록된 사고기록장치(EDR)와 제동시스템 등 기계적인 장치에 대해 정밀조사한 결과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발생 시까지 제동장치는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기록돼 사고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는 밟지 않은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한다고 합니다.


BMW 528i 사고는 사고당시 제동등이 점등되어 있었고, ABS 작동된 것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증거라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BMW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며, 모의 충동실험을 했는데, 실험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제동페달 조작이 없는 경우에도 사고의 충돌 관성력으로 제동페달이 이동(74~120㎜)해 제동등이 점등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YF 소나타의 경우는 급발진할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기계적 기록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의 조작미숙이 의심되는 것이고, BMW의 경우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 즉 브레이크 등이 켜지는 것과 ABS가 작동되었다는 기계적 기록이 남은 것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둘을 같이 정리해보면 급발진 시 운전자가 어떻게 하든 간에 차량의 기계적 결함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동차_급발진부산 야외 국도를 달리는 자동차

 


완전 초보가 아니고서는 차량이 갑자기 RPM이 증가하면서 가속이 붙으면 브레이크를 일단 밟는 것은 기본이며, 이것은 거의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급발진시 브레이크가 듣질 않는다는 공통된 현상이 있습니다. 급발진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을 찾는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죠. 그리고 브레이크를 발을 대면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표시를 해주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온 것도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면 이건 어떤 운전자가 운전해도 급발진 시 제대로 운전했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없는 것입니다. 자동차 회사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브레이크 조작에 사활을 거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네요.

그런데 왜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원인을 브레이크 조작으로 차체의 결함을 밝히는 것에 한정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급가속이 일어나는 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기술발달이 안되어 그 원인을 규명할 수 없다 하더라도 분명 현실 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일어난 일을 두고 기술이 모자라 원인 규명이 안되니 그건 차량 결함이 아니고, 차량결함이 아니니 분명 운전자 과실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며, 양심에 털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발진은 저도 경험해본 사항이라 어느 정도 잘 압니다. 15년전쯤일 겁니다. 제가 근무했던 예전 회사에서 사장님 차가 그런 급발진 현상으로 하마터면 주차장에서 차가 아래로 곤두박질 할 뻔 했거든요. 그 땐 차 시동을 걸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 굉음은 웬만큼 인위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일어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브레이크는 당연히 안듣죠. 운전자가 회사 전속 기사였기에 재빨리 차 문을 열고 나왔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그냥 주차되어 있는 차였음에도 주차장 낮은 담을 타고 넘어갈 뻔 했는데..지금 생각해도 아찔했습니다.


저는 급발진 현상에 대해서 왜 브레이크 조작의 유무를 먼저 점검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것은 이미 운전자 과실이라는 회사측 주장대로 문제 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도 같은 점검을 해야합니다. 일반 주행이나 서 있을 때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 그런 급가속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을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도대체 운전자가 얼마나 엑셀을 밟아야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죠. 주차된 차 파킹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엄청 엑셀을 세게 밟았을 때 차가 그런식으로 이동하는지, 그리고 정차된 차가 중립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을 쎄게 밟았는데 차가 돌발적으로 통제불능상태로 변하는지, 만일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이건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 무조건 차량결함이 되는 것이며,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런 상태에서 일어난 차량 급발진은 운전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현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달리는 중에 갑자기 급발진 현상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가속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과 급발진 현상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이죠. 급발진 현상에 대한 동영상은 많이 있으니 비교하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차이가 난다면 그것은 차량 결함이 맞는 것이죠.

오늘은 우리밀파파가 답답한 마음에 썼습니다.






by우리밀맘마

단속경찰에 항변하던 남편 꼬리내리게 만든 경찰의 한마디
운전중 일어난 순간이동 정말 아찔했던 순간
열차단 선텐 좋은 것을 제주도에서 알게된 사연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