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견 장군이입니다.
저는 요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두번째 요소가 왜 애완동물인지 매일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집 반려견 장군이 때문이죠. 태어난 지 일주일 된 핏덩이를 데려와 키운 지 벌써 11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폭풍성장해서 아파트에서 키우기 부담스럴 정도의 크기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있죠? 장군이는 우리집 인기 연예인이자, 집의 수호신인 요정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울 장군이 담을 뛰어 넘던 날
제가 우리 장군이 보고, 왜 이리 귀여워 하면, 울 아이들 역시 다 그렇다며 서로 안으려고 난립니다. 그러면 우리 장군이 아주 시크한 면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싫다고 으르릉 대기도 하고, 제발 좀 안겨달라고 하면 슬며시 딴 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우린 그러면 애가 타죠. 서로 개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별 짓을 다합니다. ㅎㅎ 특히 울 첫째 우가는 간식을 자기 방에 숨겨놓고 그걸로 장군이를 유혹합니다.
애기처럼 제 품에 안겨 있습니다.
울 남편 그런 우리를 보면서 왜 똥개 한 마리에 그 난리냐고 핀잔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장군이가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바로 아빠입니다. 그럴만한 것이 때가 되면 장군이 데리고 산책나가주죠, 놀아주죠, 아들 몰래 장군이 좋아하는 고기랑 과일이랑 그런 거 슬며시 먹여주거든요. 그리고 밖에서 산책할 때도 목줄을 풀어서 데리고 다닙니다. 신기하게 울 장군이 우리 말은 잘 안듣는데 남편 말은 희안하게 잘 듣습니다.
우리 장군이의 시크한 매력
아~ 오늘도 울 아이들 눈 뜨자마자 장군이부터 찾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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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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