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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담글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뉴스

생활의 지혜

by 우리밀맘마 2015. 12.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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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장 담글 때 꼭 알아야 할 정보, 웰빙 김장 담그기



이제 김장철, 아우 생각만 해도 허리가 아파옵니다. 올해 김장은 아무래도 울 남편과 아이들의 강력한 협조를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장하기 전 벌써 머리를 찌끈거리게 하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먼저 김장재료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올핸 특히 태풍이 네 번이나 몰아쳐서 더 하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김장 담그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았습니다. 

꼭 알아야 할  다섯가지 뉴스를 우리밀맘마 리포트가 집에서 블로그로 전해드립니다. 


1. 농산물 유통비용이 소매가격의 절반 가까이 차지

뭐 새로운 뉴스가 아니죠.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소매가격의 유통비용 비중이 평균 41.8%를 기록하였고,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김장무의 유통비용은 80.0%, 김장배추가 77.1%를 기록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무의 경우 2천원에 판매가되도 농가에 돌아가는 돈은 400원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6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도매가 기준으로 배추(고랭지·1kg·상품)는 720원에 거래돼, 배추 값이 폭락한 지난해 359원보다 2배 가량 올랐고, 무(고랭지·1kg·상품)도 780원으로 작년 365원보다 2배 넘게 가격이 치솟았다고 합니다.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차이도 엄청나죠?

그리고 유통선진화를 내세운 대형 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의 확장에도 소매단계 유통비용은 6년 전인 2006년(23.2%)에 비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일한 대안은 산지 농민과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 뿐인 것 같네요.작년 김치가 완전 금치가 될 때 한 농민이 SNS로 직거래를 하여 이슈가 된 것이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기대해봅니다.

2. 김장 재료값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이 더 싸다고 합니다.

충청투데이가 김장철을 맞아 대전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배추와 무 등 김장 관련 품목(10개)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은 18만 5200원, 대형마트는 24만 5610원이었답니다.

10개 조사 품목 모두 전통시장이 적게는 10%, 많게는 50% 이상 저렴했다고 합니다. 배추(1포기)의 경우 대형마트는 3280원인데 반해 전통시장은 3000원으로 9.3% 정도 차이가 났고, 무 역시 전통시장은 1개당 평균 1600~1800원이었지만 대형마트는 2480원으로 무려 50% 이상 비싸답니다. 고춧가루(1.5㎏·태양초)는 전통시장이 5만 4000원, 대형마트는 8만 3400원으로 조사돼 단일 품목 중 가격차(2만 9400원)가 가장 컸구요, 대파(1단)와 쪽파(2단)도 전통시장의 경우 각각 5000원, 7000원이었지만, 대형마트는 6760원과 9520원으로 35%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젓갈류도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새우젓(1.5㎏)과 멸치액젓(1.8ℓ)은 각각 1만 5000원, 7000원 정도였지만 대형마트는 20~30% 비싼 1만 8750원과 9792원이었다. 양념류인 마늘(1㎏)과 생강(400g)도 전통시장에서는 각각 7000원, 3000원이면 살 수 있었지만 대형마트는 8260원과 4480원으로 1000원 이상 더 비싸다고 합니다. 이밖에 소금(8㎏)은 전통시장이 1만 1200원, 대형마트 1만 4248원으로 27%나 차이가 났습니다.

김장재료값 비교충청투데이 제공



3. 김장 김치를 담그는 가장 적당한 시기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장 재료 가격과 상품성 등을 감안했을 때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이달(11월) 중하순을 김장 김치 담그기에 적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8월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배추와 무 등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파종이 늦어져, 이달 중순부터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현재 유통되는 물량은 강원과 충북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배추·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이달 중하순이 적기라는 게 유통업계 공통된 시각입니다.

배추배추를 수확하는 농부



4. 김장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

김장철이 되면 무와 배추 등 김장쓰레기가 다량 배출돼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2015까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자체에 따라 올해부터 제작이 중지되는 곳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배추나 무는 이물질을 제거해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뺀 후 단독주택은 가정 용 전용용기(3ㆍ5ㆍ10리터)에, 공동주택은 공동배출 전용용기(60ㆍ120리터)에 배출하면 되구요, 마늘이나 양파 껍질, 파뿌리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김장쓰레기에 노끈이나 비닐 등 일반쓰레기를 섞어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아 악취 발생 등 거리 환경을 해치는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5. 김장할 때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하지 마세요.

상하수도사업본부는 고무호스를 사용할 경우 수돗물에 녹아있는 잔류염소와 호스내 페놀 성분이 화학적으로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고무호스내 페놀은 1ppm 정도로 호스 자체에서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으나,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되면 페놀의 300배 이상의 불쾌한 냄새를 일으키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클로로페놀은 독성이 있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고, 소화기계 점막을 자극하거나 구토, 경련 등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고무호스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무대야에 김치 버무리기는 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형 고무대야는 대부분 공업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김치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네요.




 

 

by우리밀맘마


올해 김장 담글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리가 뻐근해오네요. 제발 김장재료비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치도 마음놓고 못 먹는다면 그건 정말 불행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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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12.1.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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