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외선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오늘은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가 없을 때 사용하는 생활 속 자외선 차단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 - 자외선 차단제 두종류가 있다는 거 알고 사야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얼굴 면적을 기준으로 1㎠당 2mg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바르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한국인의 평균 얼굴 표면적은 남성이 456, 여성이 404㎠로 이 권고에 따르면 남성은 900mg, 여성은 800mg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2㎎/㎠의 두께로 발라야 제품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지수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렇게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떠버릴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이렇게 많이 바르지 않는습니다. '그럼 수치가 더 높은 제품을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SPF 50 이상 넘어서면 효과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따라서 얼굴에 팩을 하듯 덕지덕지 차단제를 바를 것이 아니라면 차단제에만 믿어서는 안되겠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하더라도 모자나 양산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두껍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감소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2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덧바르고, 땀이 많이 날 경우에는 그보다 짧은 시간 단위로 덧바를 필요가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의대의 보고를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를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비타민 D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이 지나치게 차단돼 뼈의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고, 이 때문에 뼈 생장이 저해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자외선차단 제품에 '산화아연(Zinc Oxide)'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은 피부 세포를 파괴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얀 피부를 위해 쓰는 이러한 제품들이 오히려 피부에 기미와 잡티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BB크림을 많이 사용합니다. 비비크림의 정식명칭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은 독일의 피부과 의사 크리스틴 슈라멕이 개발한 피부 보호용 연고로, 피부과 시술 후 피부의 재생과 보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특히 연예인들이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얼굴, 이른바 ‘생얼 화장’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용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졌죠. 최근에는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베이스, 자외선 차단, 보습 등 멀티 기능을 가진 비비크림이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비비크림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믿고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비크림 사용량으로는 표기된 차단지수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비비크림을 바르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건성 피부의 경우 비비크림의 영양공급 능력을 과신하기 보다는 에센스나 스킨, 로션, 보습 등 기초 라인에 신경 쓰는 등 피부에 영양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비크림만 믿고 있다가 피부 속 영양분이 부족해 밸런스가 깨지면 결국 악 건성인 피부타입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생활 속 자외선 차단법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지 못했다구요? 생활속에서 피할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자외선이 많이 쏟아지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은 기본이고, 최대한 그늘을 찾아 서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자외선을 덜 쬐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모자와 양산을 휴대하는 것이죠. 양산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색상으로 검정 네이비가 흰색 아이보리 핑크보다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가장 구하기 쉬운 천연 자외선 차단제는 참기름과 들기름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도 막아주는데, 냄새만 어떻게 해줄 수 있다면 바르고 다녀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마로니에 열매도 자외선 차단 물질이 들어있어 으깨어 즙을 내 바르면 자외선 차단 크림으로 쓸 수 있구요, 토마토를 익혀 껍질을 벗기고 현미유 약간과 우유를 섞어 갈아서 피부에 바르면 됩니다.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아 피부가 그을렸을 때는 오이가 최곱니다. 담쟁이 잎과 덩굴 즙은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구요, 사과를 갈아서 팩을 하거나 사과 주스도 좋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상추를 꺼내 즙을 내 발라도 진정효과가 있구요, 감초를 달인 물이나 뽕나무 뿌리를 달인 물도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자신 있게, 당당하게 , 그리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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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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