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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양산에는 두 개의 중요한 지역 축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른 봄에 열리는 원동 매화축제이고, 또 하나는 가을에 있는 삽량축제입니다. 이 두 행사 모두 양산이라는 지역 축제를 넘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또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4.1.28.자 양산시민신문에 이 두 축제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네요.
먼저 원동 매화축제에 관한 소식입니다.
원동매화축제가 열리는 순매원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원동매화축전이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올해 행사 일정을 논의했다.
그리고 삽량축제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양산삽량축제를 구경하고 있는 양산시민들, 전야제에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든 시민들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양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2014 경상남도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22일 도내 전 시ㆍ군에서 개최된 축제 중 시장과 군수가 추천한 17개 축제(고성군 미신청)를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남도 대표축제로 양산 삽량문화축전과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우수축제에 창원 진해군항제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유망축제에 진주 논개제, 김해 가야문화축제, 하동 토지문학축제, 거창 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뽑힌 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이 역사적으로 가장 번영한 시기인 삽량주를 현재의 양산과 접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는 각 7천900만원, 우수축제는 각 4천만원, 육성축제는 각 2천만원의 도비지원금을 받게 된다.
양산에 사는 저로서는 상당히 가슴 뿌듯한 내용이네요. 아쉬운 것은 삽량축제는 한 번 가봤는데, 아직 원동 매화축제는 한 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진 좋아하는 울 남편 느즈막하게 매화 다 질 때쯤 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달랬죠. 올해는 이런 우리 고장의 축제에도 열심히 좇아다녀봐야겠습니다.
우리 고장 양산 갈수록 정이 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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