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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신문기사 이런 기사 꼭 써야하나요?

궁시렁 낙서장

by 우리밀맘마 2011. 6.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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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문을 인터넷 포털을 통해 거의 읽는답니다. 특히 다음이 그런 면에서는 신문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해놔서 신문을 읽을 때는 다음을 정보를 검색할 때는 네이버를 그리고 울 아이들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그 삶을 들여다보려면 네이트를 이용한답니다.

어제 다음 메인 화면에 뜬 신문 기사의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탤런트 윤다훈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헤드라인으로 떴더군요. 설마 하면서 이거 혹시 또 드라마 내용이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윤다훈 씨 팬이라 일단 클릭했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 내용을 설명한 것이더군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드라마에 윤다훈씨가 나오는데, 그 드라마 안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일단은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자가 그리 할 일이 없을까요? 그냥 드라마 본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 드라마 시나리오를 가르쳐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아주 친절하게 드라마의 내용을 요약정리해두었습니다.





기사를 읽으며 참 씁쓸하더군요. 기자들이 이리 할 일이 없을까? 연예TV를 주요소재로 하는 우리 블로그들도 이런 식의 글은 거의 적질 않던데..또 낚였구나..좀 허탈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윤다훈씨 오늘 다음에 들어왔다면 섬뜩했을 것 같아요. 멀쩡히 이렇게 살아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이라니.. 아마 오늘 윤다훈씨 겁이나서 집밖을 나서지 못한 것은 아닌가 그런 기우까지 들더군요.

이건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거랍니다. 기자님들 이런 기사는 왜 쓰시는 거죠? 그리고 편집장님들은 이런 글을 왜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올려주시는 걸까요? 어느 기자분이 썼는가 보니 인턴기자가 쓴 글이라 혹시 이런 식으로 기사 연습을 하는 것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이런 식으로 잡아서 독자들에게 자칫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데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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