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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공부 시간 대충 때우면서 불성실한 선생님
- 평소에는 생각안나던 학비가 정말 아깝답니다. 이 돈 벌어주신 부모님께 미안해지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2위 아이들에게 말을 함부로 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선생님
- 이런 선생님들은 대부분 자기 자랑이 심하다고 합니다. 짜증날 정도로요. 자기 자랑에 도취되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또 엄청 무시한다네요. 이런 분들에겐 선생님이라 부르기도 싫다고 하네요.
1위 공부는 지지리 못가르치며 아이들 모른다고 닥달하고, 거기다 시험문제는 엉뚱하게 내는 선생님
- 이런 분이 최악이랍니다. 일단 수업시간을 버티는 것이 힘들다는 거죠. 수업시간이 많은 국영수 과목을 이런 분이 담당하시면 그 한 학기는 지옥이 따로 없답니다. 게다가 시험은 너희들은 결코 나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저능아들이야라는 것을 증명하고픈지 시험에 나올 것 같지 않은 문제들만 구석구석 찾아서 틀리라고 내는 선생님. 미움을 넘어 증오의 대상이라나요.
울 뚱이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 넘 선하게 보이시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졸업식날 선생님 아이들에게 이제껏 지낸 사진을 CD에 담고, 또 일일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거기에 편지도 써놓았더군요. 그저 지켜보는데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3위 - 한 마디로 실력파 선생님
이런 선생님은 좀 무서워도 인격적인 흠이 조금 있어도 용서가 된다고 합니다.
2위 아이들 편에서 이해하시고 말이라도 아이들을 편들어주시는 선생님
- 때로는 언니 오빠 같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친하고 싶은 선생님이랍니다. 그저 믿음이 가고, 그래서 학교 끝까지 다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분들이랍니다.
1위 수업에 열정이 있고, 공부할 것과 안할 것,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신 선생님
- 대부분 이런 선생님들은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답니다. 그래서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고, 다른 아이들이 이 선생님 욕하면 도리어 선생님 편들어주는 그런 선생님. 이런 선생님께 수업을 들으면 아이들 말로 "돌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갈수록 선생님들의 설자리가 좁아지는 사회입니다. 이를 다르게 생각하면 선생님들이 좀 더 선생님 다워져야 선생님으로 대접받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죠. 직업인으로서 교사가 될 것인지,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될 것인지는 일단 선생님들 하기 나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들에게 더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뒷배경을 탄탄하게 해야겠죠. 울 아이들이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는 것이 행복하고, 졸업해도 정말 찾고 싶은 선생님이 계신 그런 학교와 우리 교육현장이 되길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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