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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활력을 주는 스트레스도 있다고 하네요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1. 2.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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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란 몸에 해로운 정신적 육체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그 생체가 나타내는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반응은 자극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다른 호르몬이 혈중 내로 분비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려고 하는 반응으로 위험에 대처해 싸우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죠.

무조건 스트레스는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도리어 생활의 활력과 도전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실제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작용하게 되면 신체적인 이상과 더불어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오고, 더 나아가 삶의 의욕을 상실케하며, 탈진과 함께 우울증 등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번져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퀴즈) 우리 나라 기혼 여성들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20~30대 : 신체적 외모에 대한 불만

40~50대 : 신체의 노화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연령대는 어떨까요?

 
 


이제 갓난 아이들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을까 싶지만 이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고 합니다.

0~3세 : '하지 마!'라는 엄마의 잔소리, 엄격한 대소변 훈련, 엄마의 무관심

그런데 이 중 가장 큰 스트레스는 엄마의 무관심이라고 하네요. 아기들은 부모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하게 여긴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큰 공포심을 느끼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진장 사고를 친다고 합니다. 이것이 통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때로는 자폐적인 증상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아기가 사고를 칠 때면 나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3~6세 : 조기 과잉 학습, 형제간의 스트레스

형과 동생의 의미를 깨닫는 아이는 형이나 동생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퇴행 증상을 보이거나 우울증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구요. 엄마는 동생을 몸으로 돌봐야하기 때문에 형(누나 언니)보다 상대적으로 동생에게 관심을 더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빠가 이 중심을 잡아서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아빠마저 동생에게 넋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형,언니에게 네 동생이며 우리는 한 식구며 소중하다는 것을 자꾸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생 이후 : 가정 불화와 부모의 이혼, 성적 부진, 친구 관계, 신체 콤플렉스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뚱뚱하거나 키가 작거나 얼굴의 점 등 신체 결함이 있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죠. 그리고 친구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기에 친구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가장 공포스런 일입니다. 울 남편 제 딸이 함께 어울리던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는 말을 듣고, 무심코 "딴 애들 사귀면 되잖아. 그런 녀석들을 왜 친구로 두려하냐?" 했다가 얼마나 오랜 시간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몰상식한 아빠로 몰렸는지 모릅니다. 딸이 부모보다 친구를 더 좋아한다고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렇게 생겨먹었답니다 

실제 임상 결과 사람들이 갖는 가장 큰 정신적 충격은 기혼일 경우 배우자의 사망과 부부의 이혼이며, 미혼자일 경우는 부모의 이혼과 사망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이들의 원인을 조사해보면 많은 경우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부모노릇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버지라도 집에 있기만 해도 아이는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지만, 그런 아버지가 없을 경우에는 존재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위에 대한 불안을 갖고, 혼자 있는 것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별로 부모노릇을 못해도 있어만 주어도 그것이 아이에게 삶의 큰 도움을 주는데, 이 부모가 제 역할을 감당한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 줄까 생각하니 어깨가 좀 무거워지네요.


모든 것이 가정에서 시작하고 가정에서 해결됩니다.아무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하여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하는 평안한 가정 있다면 극복할 수 있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이가 더이상 없다고 느껴지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다해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비극으로 자신을 몰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밤 잠자기 전에 가족들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고백해보세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해보면 어떨까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비책..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답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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