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요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유지혁이의 사랑. 정말 대단하죠!!!
저만 그런가요?
짝사랑을 15년이상 그리고 썸을 타고 짧은 러브를 한 사이.
현재는 그녀의 오해로 아무사이도 아닌데
그녀의 죽음을 막기위해 자신이 대신 죽는다.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걸까요?
제 머리로는 가능한지 혼란스러운 상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의 사랑이잖아요.
죄많은 우리를 위해 육체를 입고 이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대속죄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
너무나 고귀하고 한 없는 은혜의 사랑.
그런 사랑을 유지혁이라는 한 사람이 하고 있는 거잖아요.
내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난 31년을 같이 살고 지금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내 스스로 대신 죽어줄 수 있을까?
남편에게 넘 미안한데 못할 것 같거든요.
남편에게 더 미안한 것은 4명의 아이를 둔 엄마로서
한 아이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느냐?
그럼 서슴없이 "네"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여보 미안~~."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식탁에 앉아 있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난 못하겠는데,
당신은 내 대신 죽어줄 수 있어요?"
아무런 생각도 고민도 1없이 남편이 대답합니다.
"당연하지."
ㅋ 더 미안하네요.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물어봅니다.
"어째서, 거짓말이지? 정말 날 대신해서 죽어줄 수 있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어?"
"미치면 그럴 수 있어. 난 너에게 미쳐 있거든."
울 남편 정말 미친 거 맞는 거 같습니다.
결혼31년차에 아내를 위해 대신 죽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미친 거 아니면 정상은 아니겠죠. ㅎㅎ
듣는 아내로서 믿기진 않지만 기분은 좋네요. 여보 미안!
여하튼, 널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는 찐사랑.
이런 사랑이 해피엔딩이 안되면 안되겠지요.
내 남편과 결혼했어요. 이제 본방 사수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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