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박사는
1. ADHD 증상이라고 보지 못하는 행동이 많아요.
엄마가 힘들어 하는 여러 행동들을 ADHD로 규정 안해도 됩니다.
오경이가 고집장이, 떼장이인지 묻는 오은영박사.
오경이는 섬세하다 못해 유리같은 아이입니다.
2. 마트에서 자신이 사고 싶어하는 것만 고르는 아들
맘대로 되지 않으면 떼부리고 엄마를 때립니다.
굉장히 애를 쓰는데 언제나 나이를 고려해야 하는데
학동기연령의 아이들은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요.
실컷 구경은 해 하지만 사지는 않을꺼야.라고 미리 말하고,
사달라고 하면 설명할 필요없어요.
떼를 부리면 집에 가야겠다말하고 행동을 해야해요.
3.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을 계속 말하지만 엄마가 들어주지 않으면
엄마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거나 떼를 부리고 엄마를 때립니다.
엄마: 아이들의 말에 수긍을 하면 무서워하는 게 있어요.
엄마를 넘어서려고 하고 가르치려 하는 것이 무서워요.
오은영박사: 지금보다 나빠질 거 없어요.
뭘 두려워하세요. 지금이 최하인데. 지하를 한참 팠어요.
더 나아질 일만 남았어요.
지금 하는 행동에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 행동을 바꿔야 돼요.
4. 태권도, 수영, 검도 너무 보내고 싶은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오경이 어릴 때 까치발이었죠?
까치발의 의미가 있어요.
사람은 중력을 향해서 땅을 딛고 섭니다.
중력을 잘 다루는 것과 행동 조절이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요.
전정 감각. 고유 감각의 문제.
성장발달, 생존을 위해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이 때 처음 받아들이는 것이 감각체계
오경이는 감각이 예민하고 조절이 힘든 편.
각성이 과도하게 높은 편이예요.
작은 거에도 굉장히 흥분해요.
너무 재미있어도 진저리쳐요.
어떨 땐 날 뛰지만 반대로 안 움직이려는 것이 있어요.
예민한 아이는 안정감을 찾은대로 그대로 있고 싶어하는 거예요.
그래서 편안한 집에서 학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고,
또 어떤 아이는 밖에 있을 때 집에 들어가기 싫어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전정감각, 고유 감각을 다루는 것이 중요.
쉽게 배우는 아이도 있지만 신경을 써줘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오경이는 예민하지만 아주 똑똑한 아이입니다.
엄마가 먼저 말로 힘싸움을 하기때문에 아이도 엄마를 계속 이기려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아이는 어떤 상황을 만들고 어떻게 하면 엄마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아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처음엔 자신의 생각을 뚜렷이 말하지만 아이에게 휘둘리고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아이의 뜻을 들어주거나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없고
자신의 생각과 기분대로 한마디로 엄마맘대로 행동이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가정이 안정되지 못하고 지도력이 떨어져있으며 계속 힘든 힘겨루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불안장애 중 공황장애가 있었습니다.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늘 삶속에 불안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자리를 잡고
모든 생각과 판단에 있어서 불안에 이끌려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안을 잘 들여다보면 그 속엔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집착으로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그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면 그 불안은 눈덩이처럼 커져 자신의 불안이 생각해 낸 것을 현실속에서
이루어가며 살아가지요.
이지현씨는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잘 키우고 100점짜리 엄마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집착을 내려 놓아야합니다.
아이들은 둘 다 똑똑하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야합니다.
내가 생각한 정답대로 해야만 아이들이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과
그렇게 되지 않으면 잘못될 것이라는 불안에서 벗어나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타협해야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와의 대화와 타협속에서 더 큰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사회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은영의 금쪽처방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가정이 되길.....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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