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많은 일들을 한번에 몰아서 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해서인지
저녁에 살짝 한기가 들고 머리가 아프더니 아침에 목구멍안쪽이 따갑네요.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한 후 따뜻한 생강차를 먹고 한숨자려는데
기침, 콧물에 머리도 다시 아파옵니다.
요즘 워낙 코로나19확진자들이 많아서 쉬는 것보다 먼저 자가진단키트 코로나19검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한 저는 병원에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전에 신기동 B병원에 볼일이 있어서 가보면 기관지환자들은
따로 줄줄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기로 병원에 간 적은 없어서
어느 병원에 가지 고민한 끝에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동네병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전화를 걸어 증상을 말하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검사도
가능한지 물었더니 오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 와 본 동네병원인데 2명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감기끼가 있어서 온 분도 한명 있어서 증상이 시작인 저와는 달리
기침을 하는 것이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제차례가 되어 증상을 말하자 의사분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검사를 하자고합니다.
조금 힘들수 있으니 힘들면 손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저는 그리 힘들지 않아 쉽게 참았습니다.
코안에 깊이 넣은 후 여러차례 돌리며 묻힌 후 다른쪽 코에도 넣어서 한번 더 하였습니다.
잘 참는 모습을 보고 '대단합니다'라고 칭찬까지 해주시네요. ㅎ ㅎ
검사 후 10분정도 기다린 다음 다시 진찰실에 들어가보니
의사는 키트의 눈금을 보여 주며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C옆에 한줄이 나오는 것은 검사가 잘 되었다는 뜻이고 T옆에 줄이 없는 것은 음성이라고 합니다.
의사도 검사는 해주지만 혹시나 양성이 나올까 늘 조바심이 나는데 다행이라며 좋아하시네요.
요즘 자가진단키트를 인터넷으로 비싸게 구매하는 분도 있고 약국에서 구입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가격도 제법 비싸다고 하는데, 저처럼 동네병원에 가면 자가진단키트가 무료이고 진료비만 내면 됩니다.
어쨌든 감기, 몸살끼는 있어서 약국에서 약처방도 받았습니다.
코로나19검사를 하고 집에 오니 마음이 편해서인지 몸도 한결 편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넘 걱정마시고 사람도 별로 없는 가까운 동네병원에 가서 자가진단키트 해보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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