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를 사랑한 신명섭이 죽었습니다.
아니 오로지 자신만을 사랑한 신명섭이 죽었습니다.
아니 제1인자가 되겠다는 권력에 집착한 신명섭이 죽었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아내도, 애인도, 자식까지도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던 신명섭이 자신의 욕망에 의해 죽었습니다.
그를 사랑했던 두 여인. 한선주와 윤미라는 어쩜 닮은꼴인 것 같습니다.
한선주는 이혼가정에서 힘들게 자라 그녀의 목표는 사랑받는 아내요.
단란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앞에 헌신적인 사랑을 가장한 신명섭이 나타났습니다.
그녀가 원한다면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겠지요.
신명섭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한선주가 필요했고,
한선주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욕망)을 위해 신명섭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둘은 윈윈하는 것 같았으나, 윤미라가 그 속에 끼여들죠.
윤미라 그녀는 남부럽지 않은 가정에서 살다가 부모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랑받던 사람들을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 친구들에게도 늘 배신을 당하며 혼자 외롭게 자랐습니다.
그러다 사랑하게 된 남자 그는 신명섭.
그 누구보다도 윤미라는 사랑받는 아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명섭을 자신이 홀로 가져야만 했지요.
이제 남은 것은 피터지는 쟁탈전.
신명섭은 자신의 욕망 라헨의 1인자가 되기위해
한선주와 윤미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윤미라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한사람 신명섭.
한선주가 사랑한 사람은 엄마, 남동생, 아이들, 라헨....여러명이지요.
신명섭의 본 모습을 알게 된 한선주는 남은 사랑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빨리 신명섭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윤미라에게 사랑은 신명섭 하나이지요.
그러기에 윤미라는 한선주보다 신명섭에게 더 집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명섭 그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윤미라를 죽이려고 했을 때
그녀는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하느니 자신이 죽여서라도
자신의 것이 되게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미 신명섭이 자신이 원하는 남자가 아닌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한선주는 과감히 신명섭을 포기합니다.
어쩜 그녀도 신명섭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 줄 남자가 필요했고 그를 사랑한 것이지요.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렸을 때 받지 못했던 혹은 너무 많이 받았던 사랑은
우리에게 집착으로 다가 옵니다.
집착은 독이 되어 상대방을 그리고 나를 아프게 하고 심하게는 죽게도 하지요.
우리는 정서적으로 건강해져야합니다.
그저 살아간다고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위로와 건강한 사랑을 통하여,
혹은 전문가들의 상담과 치료적 도움을 통하여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알아가는 통찰과 반성적 사고를 통하여
부단히 건강해 지고자 노력할 때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쇼윈도라는 드라마를 통해 분명한 한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랑, 과도한 사랑(집착)은 독이 된다.
그 독은 나를 해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해칩니다.
그 집착을 놓으면 죽을 것 같지만 절대 죽지 않습니다.
도리어 생각하지도 못한 평안과 자유를 맛보게 됩니다.
한번 해보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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