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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82회, 10년째 사고 치는 위험한 아들1. 오은영의 금쪽 처방 후 - 아들의 가출? 이대로 솔루션 실패??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by 우리밀맘마 2022. 1.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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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쪽이 가족은 남편이 군인이라서 혼자 용기를 내서 나온
14세, 12살 엄마 김자영입니다.

금쪽이의 모습은
보통때는 언니랑 음식도 나눠먹고 재밌게 노는 모습.
충격! 분노의 녹취록 공개!!
동생과 사소한 다툼으로 엄마가 야단치고 말하니까
첫째아들 금쪽이가 화를 1시간 내는 상황.
녹취록: 동생따가리야. 이름만 엄마지 엄마로서...
나나 엄마나 똑같애. 엄마는 논리가 없어. 논리가.
기분이 좋으면 잘해주고, 기분이 안 좋으면 날 힘들게 하고.
엄마는 행복하면 안돼. 내가 엄마 행복하게 살지 못하게 할꺼야.

 



유치원 때는 선생님들도 다들 힘들어해서
5번 유치원을 바꾸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선생님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엄마가 같이 수업에 참석도 해보고,
학폭이 열리기도 하고, 엄마가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에도 많이 불려간 상황입니다.

사춘기아들과 전쟁 같은 일상.
공부하는 첫째 아들 금쪽이를 보고 잘 한다고 박수치는 엄마
나가라고 계속 말해도 안나가자 밀치는 아들.
기특하다고 안으려하는데 아들은 발로 찹니다.
아들은 계속 나가라고 하는데 나가지 않자 쉬 쉬 거리며 발로 밀칩니다.
엄마는 언짢아져서 싫은 소리를 합니다.
아들: 들어오지마. 그냥.
엄마: 너도 나오지 마라.
아들: 응. 학교도 안 갈께.
엄마: 책임질 말만 해라.



아들이 핸드폰 안전모드 한 상황.
엄마: 하지 말라는 거 안했으면 좋겠다.
아들: 엄마도 들어 오지마.
엄마: 너 왜 이래 시건방져.
아들: 핸드폰 달라고.
계속 말과 감정이 엇나가는 상황.
엄마와 아들 모두 서로에게 평소처럼 안한다고 말합니다.
엄마는 아들이 점잖게 말하는 것이 평소처럼 안하는 것이고,
아들은 엄마가 오버해서 성을 돋구는 것이 평소처럼 안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오은영박사: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이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하기에는 아이의 수위가 높아 보여요.

 

 

 



금쪽이의 행동.
1. 부모, 엄마에게 욕을 많이 하는데, 그 수위가 높아요.
2. 표정, 발길질, 표정 전부다 공격적인 형태로 굉장한 분노와 적개심이 들어 있어요.
3. 엄마에게 명령적이예요.



도전적 반항장애: 적대적, 반항적 행동 양상이 최소 6개월이상 지속되고 또래에 비해 문제 행동이 자주 발생합니다.

원인은 다양한데, 과연 금쪽이가 도전적 반항장애의 행동을 하는 원인은?

사춘기 아들의 선 넘는 일탈..
친구와 게임에서 이기면 돈내기
동네동생에게 말하고 있는 상황, “친구랑 싸웠는데 누가 이겼는 것 같애 수위아저씨가 와서 그만 뒀어.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걔는 담배 펴. 네가 아직 이 세계를 모르는 것 같은데
1짱, 2짱, 3짱... 내가 맘 먹으면 3짱은 할걸.“
지금은 절친은 없고 친구가 있다면 지가 그냥 이끌고 다니는 아이들,
동네동생은 선하고 착해서 자기 말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친하게 지낸답니다.


 



오은영박사가 너무 걱정되는 모습은?
1. 돈으로 노는 모습.
2. 짱들 말하는 것처럼 으스대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어른과 유사하고 어른이 하는 행동을 해봤고...
허세와 힘의 우위를 보이는 것.

오은영박사: 그전에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 보셨나요?
엄마: 1학년 때 아스퍼거 증후군진단 후 약 복용했는데,
그 다음엔 ADHD로 진단을 받았어요.
오은영박사: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사회성의 발달에는
분명 어려움을 보이고 있고, 어떤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못 맺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과 부정적 상호작용하고 있고, 사회적 문제의 어려움을 보입니다.

아이 사회성을 위해 부모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늦은 밤 가출까지?
밤 10시에 나가는 금쪽이.11시 30분에도 들어오지 않자 엄마가 휴대폰 앱 위치추적기로
금쪽이를 찾으러 갑니다. 현재 위치는 야구경기장. 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금쪽이.
금쪽이와 통화하지만 계속 엇나가는 상황. 엄마는 눈물을 보입니다.
엄마 가슴 아프다며 빨리 들어오랍니다. 기다린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엄마. 남편입니다.
아빠: 다 지나가는 과정이야.
엄마: 아빠가 양육에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아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어.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아 아이들이 그런거잖아.
엄마: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봐요.
아빠: 도대체 얼마나 얘기를 해야 돼. 너가 화가 나면 컴퓨터도 부수고.....
엄마: 컴퓨터는 결혼 후 1년됐을 때 부쉈잖아.
남편은 무엇인가 막혔다고 생각이 드는 듯 화를 내며 더 이상 말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오은영박사: 남편과 사이가 안좋습니까?
엄마: 아이가 네 살 때 전 재산을 배상할 사고가 생겼어요.
매직뚜껑을 열다가 한살 많은 누나의 눈을 찔려서 7천만원을 보상해야 했어요.
전세금을 빼서 갚았고 그런 스트레스때문에 부부싸움이 더 잦았었어요.
하지만 신혼 초부터 다툼은 많았어요.
얘기를 하자고 해도 10년째 “다시 얘기 해야 돼 .”라고 말하는 남편.



일반적인 상황 얘기를 하는 오은영박사.
오은영박사: 아빠는 억울한 감정을 전후 상황 얘기 없이 감정적으로 얘기하면
엄마는 명명 백백 결백을 말하려고 그래요.
이걸 깨닫지 못하면 말을 할 때마다 똑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어떻게 직진만 합니까? 내가 옳아도 감정적으로 내가 한번 물러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위로와 공감을 필요한 시기에 이것이 쏙 빠졌던 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이런 대화소통이 바뀌지 않으면 상우와 동생은 사회성을 못 배웁니다.
3~4세 사회성 발달에 기초가 만들어지는 시기인데 적기에
사회성 발달을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오은영박사: 금쪽이를 키우면서 이것만은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후회되는 것이 있을까요?
아기가 사고를 계속치니까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같아요.
그래서 3살 때 부터 혼자서 놀도록 밖에 보냈던 것 같아요.
너 때문에 내가 힘들다 하는 원망 아닌 원망도 한 것 같아요.



위기의 남매! 원인은 엄마?
크리스마스 때 초코케이크를 먹는 상황.
케이크를 잘 먹다가 오빠는 동생의 어어폰을 만져서 떨어지고,
그냥 오빠가 들어가 버리자 엄마에게 ‘오빠가 이어폰을 주어 주라’고 시킵니다.
동생: 제대로 끼우라고.
오빠에게 명령하는 동생.
끼우고는 있는데 맘에 들지 않는 동생.
동생은 화를 계속 내고, 오빠는 동생을 약 올리듯 말합니다.
화가 극도로 난 동생은 울부짖습니다. 동생이 울부짖자 휘바람 부는 금쪽이.
잠시 나갔다 온 엄마는 동생이 우는 소리를 듣고 금쪽이 방에 갑니다.
엄마: 동생물건 만지지마라.
금쪽이: 네.



엄마는 다시 동생에게 갑니다.
엄마: 오빠 저러는 것 한 두번이가 그냥 참아라.

동생은 계속 웁니다. 엄마가 다시 아들 금쪽이에게 갑니다.
싫은 소리를 다시 하자 아들은 소리를 지르고 발로 차고 흐느끼며 웁니다.



동생금쪽이는 다른 곳에서는 싫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아이.
엄마나 오빠에게만 소리치고 울기도 합니다.
엄마: 동생이 약발이 잘 받아요. 오빠가 약 올리면 수위가 확 올라와서 1상황에도
8의 화를 냅니다.
오은영박사: 동생의 문제면 학교에서도 그렇죠.
하지만 집에서만 오빠한테 심하고 엄마한테도 그렇죠.
뭔가 불만이 있는 거예요. 동생은 계속 억울한 상황.
엄마가 오빠는 ADHD이니까 참으라고 하면 오빠가 미워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는 언제나 참으라고 하니까 공정하지 않은 것 같고, 불만이 쌓이는 거죠.
공부는 내가 하면 돼. 그런데 오빠는 어떻게 해도 안 돼는 거예요.



둘 다 감정이 극으로 가 있는 이런 상황에 엄마는 다시 금쪽이들을 모아 대화를 시키려합니다.
동생은 억지로 오빠방에 왔는데, 금쪽이는 동생에게 앉지도 못하게 합니다.
엄마의 행동에 큰금쪽이의 욕과 막나가는 말이 시작됩니다.
“엄마를 잘못 만나가지고...”라고 말하는 금쪽이.
엄마는 서로의 감정을 토닥여주기보다는 동생에게도 오빠에게도 상대방에게
잘하라고 하는 상황. 둘 다 불만이 많습니다.



오은영: 반전이 있어요. 금쪽이는 당황하거나 민망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되는지를
전혀 모르더라구요.
편안하게, 상식적으로,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못 배웠더라구요.
너무나 부적절한 방식을 쓰더라구요.
금쪽이의 마음속은 고독하고 외롭고 불안해요.
사람을 싫어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상황이 없어요.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할지 모릅니다. 엄마처럼 똑같이 지시, 억압, 강요를 말합니다.



오은영: 엄마는 아이들을 사랑하는데 왜 따뜻함이 빠져있을까요?
왜 차가운지 엄마의 이유를 찾아봅시다.
엄마: 부모님 이혼으로 새엄마가 들어오셨고, 언니와 내, 그리고 배다른 여동생.
언니와 나는 일만하고 찬밥신세였어요.
오은영: 가끔 아버지를 봤을 때 아빠는 어떠셨어요?
엄마: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었고 일방적인 말만 들었어요.
어링광은 부리지 못했고, 책, 장난감도 하나 없었어요.
친구들의 장난감이 부러웠던 금쪽엄마.
오은영박사: 엄마의 어렸을 때가 삶이 너무 고됐던 것 같아요.
엄마: 그런 나의 감정이 큰아이에게 유독 화를 내는 것 같아요.
오은영박사: 갈등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틀이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엄마: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바로 잡고 싶어요. 늦지 않았겠죠?
오은영박사: 그럼요.




첫째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봅니다.
너를 소개해줘? 나는 6학년이고, 좋아하는 것은 게임,운동이야.
주변에서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아? 나쁘게.. 맨날 동생하고 싸운다고
너 생각은? 억울하지
평소 엄마를 어떻게 생각해? 방에 들어와서 안 나갈 때 싫어.
별 것도 아닌데 질문하고 짜증나게 만들고 나가.
그럴 때 기분이 어때? 대답 대신 생각에 잠긴 금쪽이.
어떤 아들로 기억되고 싶어? 착한 아들.
맘이 아픕니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금쪽이가 가엾습니다.



둘째 금쪽이의 속마음
오빠랑 왜 싸우는 것 같아?
어떨 때는 내가 뭐 보고 있는데 방해하거나, 놀리거나,
갑자기 장난스럽게 때린다든가 그런 이유로 싸워.
엄마는 뭐라고 해? 오빠 놀리면 참으라고 해.
엄마는 어떤 사람이야? 엄마는 따뜻해.
어떤 점이? 날 안아 줄 때, 내 얘길 들어 줄 때.
오빠에게 바라는 게 있어? 너무 힘들고 너무 속상해.
(우는 동생 금쪽이) 그러니까 나한테 잘 해 줬으면 좋겠어.

엄마: 얘들은 잘못이 없는데 내가 몰라서 얘들을 힘들게 한 것 같아요.
자신을 반성하는 엄마.

대대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
서로 서로 뾰족한 가시를 세우고 있어서 힘든 금쪽가족.
첫째금쪽이에게는 물러서는 방식을 쓰셔야 됩니다.
아이가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아이의 말이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면 들어주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둘째금쪽이에게 지금처럼 계속 참으라고 하면 화병에 걸릴 것 같아요.
울화병은 우울증에 일종입니다. 더이상 이 방식으로 대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1. 첫째 금쪽이를 만나는 오은영박사.
먼저 생활 화면을 보라고 한 오은영박사.
금쪽이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합니다.
오은영박사: 선생님이 보니까 마음속에 무지하게 억울한 것이 많은 것 같더라구.
선생님의 목표 하나야.
상우가 마음 편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만드는 거야.
상우가 당황스럽거나 민망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것 같은데
그런 면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어.
일반적으로 오해받지 않고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거든 해보자.

오은영박사는 둘째 금쪽이 지우도 따로 만났습니다.
오은영박사: 지우가 진짜 열받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얘기 해줘서 고마웠어.

 



2. 동생과 오빠가 등을 돌린 의자에 앉아 서로 말을 나눕니다.
동생: 오빠 얘기를 듣고 나니까 오빠가 실수로 떨어뜨린 거라면서.
내가 화낸 거 미안한데 내가 화 냈을 때 오빠 기분이 어땠어.
오빠: 화났어
동생: 나도 후회가 되긴 해. 내가 왜 그랬을까
오빠: 너 울 때 약 올릴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난 너 약 올리려고 한 거 아니야. 미안해.

3. 오빠와 동생은 서로에게 다시 편지를 써서 집 우편함에 넣습니다.

동생편지: 오빠에게 나랑 놀고 싶어서 장난쳤는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미안해.
용돈을 줘서 고마워. 그런데 때리고 욕은 안 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거든.

오빠편지: 때리고 욕한 거 미안해.
양보 좀 했으면 좋겠어.


 



4. 엄마와 아들금쪽이가 한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엄마: 평소 엄마한테 불만이 많잖아.
어렸을 때부터 상우입장에서 이해 해야 되는데 엄마 힘든 것만 생각했던 것 같애.
엄마는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너에게 화내고 때리고 막말하고 너에게 푼 것 같아. (엄마의 어린 시절을 말하는 엄마) 비참한 기억뿐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너에게 고스란히
떠넘긴 것 같아 미안해. 세상에서 상우가 제일 사랑스럽고 좋은데 표현을 못해줘서 미안해.
그런데 아들은 화난 모습입니다. 왜?

돌발상황! 금쪽이가 사라졌다?!
전화를 하는데 엄마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들은 풀지 마랍니다.
“맨날 똑같은 개.”


이대로 금쪽 솔류션은 이대로 실패하는 걸까요?

* 이글은 2023.8.25. 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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