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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3회, 후궁이 될 수 없는 덕임이의 진짜 이유?

문화즐기기

by 우리밀맘마 2021. 12.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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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앞에서는 약한 척, 불쌍한 척해야 잘해 준다는 내금위장.
정말인가? 묻는 정조.
그 때 역당이 나타납니다.

서상궁을 통해 역당이 들어왔음을 알게 되는 덕임이
수색을 하라고 후궁들에게 말하는데.
월애언니와 덕임이는 같이 수색 중 소리가 나는데....
그냥 가자고 하는 월애언니.

아무것도 모르는 그 시절에는 못 돌아가지만 그 시절 속에 너는 지켜주겠다고
말한 월애언니를 만나러 덕임이가 옥으로 갑니다.
그 옥안에서 월애언니가 웃습니다.
덕임이:나쁜 짓을 했으니 자업 자득이죠.
그 수풀속에 역장들이 있었지요. 왜 나를 살려줬어요?
월애언니: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어. 왜 나맘대로 하면 안 돼?
넌 아무렇지 않은 개집인데, 너가 싫지 않아.
그런 사람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고 옆에 두고 싶은 사람.
궁 밖에서는 득이 되겠지만 궁 안에서는 글쎄 그게 덕이 될까?
널 원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너에게는 독이 될 꺼야.
우는 덕임이와 월애언니.
가족처럼 자매처럼 자랐는데....한참을 그렇게 둘이 있습니다.

기미상궁이 심문을 받고 있어서 덕임이가 영조의 식사를 돕습니다.
축 쳐저 있는 덕임이를 놀리는 정조.
진사람이 이기는 사람 소원을 들어주는 걸로 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어떤 소원이라도 괜찮답니다.
덕임이는 출궁 당한 동무를 부르고 싶다고 합니다.
정조가 이기면 예전에 내가 물은 것에 대한 너의 답을 들려달라고 합니다.
가족이 되어달라고 한 답을 아직 듣지 못했나봅니다.
대신 내기는 너가 하고 싶은 것으로 해도 좋답니다.



연못에 가서 물수제비를 하는데
장돌을 정조에게 주는 덕임이. 내금위장은 넓은 돌이 좋다며 말해주지만
정조는 긴 한숨 후 덕임이에게 연습으로 먼저 던지랍니다.
무거운 장돌로도 잘 던지는 정조입니다.
각자 3번씩 던져서 승부를 하자고 합니다.
근심 빛이 있는 덕임이. 이기고 싶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돌을 찾는 것부터 시작 입니다.
먼저 던지는 덕임이 첫번째 승. 와~ 엄청나게 잘 던지는 정조 두번째 승
너가 다시 부르려는 동무가 김가 보경이냐. 너가 그들과 있는 것을 늘 보았다.
너는 늘 웃고 있었고, 나는 내 것을 빼앗긴 느낌이 들었지.
너에게 동무는 나보다 더 소중한 것이냐.라고 정조는 묻습니다.
세번째 먼저 던지는 덕임이. 정조는 돌을 물속에 떨어뜨립니다. 덕임 승.
내기는 덕임이가 이겼다고 말하며 먼저 떠나는 정조입니다.

다시 4명의 동무가 뭉쳤습니다. 서로 좋아 웁니다.
정조에게 성은이 망극하다며 감사함을 전하는 덕임이.
됐으니 먹이나 갈아랍니다.
덕임: 역당들의 배우를 알아내셨습니까?
꼭 찾아서 처단하시옵소서.
정조: 그럼 전부를 죽여야 하는데 내가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렇게 해야한다고 덕임이는 말하고 있는데, 도승지가 아련을 합니다.
은전군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차를 쏟는 덕임이에게 정조는 물러가 있으랍니다.


덕임이는 자신의 실수를 동무에게 말합니다.
역당 중에 정조의 동생인 은전군이 있는 줄 모르고
다 죽여야한다고 말한 자신이 후회가 됩니다.

도승지가 홍정연을 만나러 갔습니다.
"죄인 홍정연은 밖으로 나와 어명을 받으시오."

홍정연: 자네 얘기가 많이 들리더군. 주상전하를 등에 업고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세를 누리고 있다지
도승지: 대감께서는 후회 하십니까
홍정연: 금상이 세손이었을 때 반드시 죽였어야 했었는데
괜히 앞 일만 계산하며 머리만 굴리다 내 이 꼴이 되었네
왜 자네는 내꼴이 안될 것 같은가? 자네의 세상은 천년만년 계속 될 것 같은가?
도승지: 그의 총애가 끝인 날도 있겠지요
하지만 염려마십시오. 저는 훗날을 위해 준비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자네의 뜻대로 되나 내가 저승에서 보고 있겠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볼 것 같애.
홍국영이(조승지의 이름) 금상은 자네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이라네.
도승지: 주상은 내가 잘 압니다.
홍국영: 멀리서 봐야 보이는 것도 있는 법이지.
도승지: 집안 어르신께서 떠나시는 것을 지켜 보러 왔습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홍국영은 사약을 받습니다.

정조는 화완옹주를 부릅니다.
정조: 고모님의 아들이 유배지에서 죽었습니다.
화완옹주: 전하께서 죽였습니까?
정조: 고모님 대신 고모님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자식이 준 목숨이니 귀하게 쓰십시오
화완옹주: 자식이 살려준 목숨이니 함부러 부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떠납니다.


술에 치한 정조. 이불을 깔고 있던 서상궁과 덕임이를 보고
하사품을 내리겠다며 종이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를 다 받아주고 장단을 맞춰 주는 서상궁과 내금위장.
웃지만 눈물을 흘리는 정조.
은전군을 오늘 죽인 것을 알게 된 덕임이.
많이 힘드시옵니까?라고 묻는 덕임이에게
나를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덕임이라고 말합니다.
늘 괴로워 보이는 정조를 위해 자신이 신하로서 해 줄 수 없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자 정조는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 텐데라고 말합니다.
손을 잡아 자신의 몸에 닿게 하는 정조. 그것을 뿌리치는 덕임이.
너에게 주는 벌이다. 제가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감히 날 밀어 내려고 한 죄.
정조는 덕임이에게 키스를 하려다 잠이 듭니다.
덕임이는 눈물을 흘립니다.

간택령을 내리려는 대비.
어머니를 찾아가는 정조.
어머니는 정조에게 도승지가 찾아왔던 날 성가덕임이를 불렀고,
후궁이 되어 주상을 보필해 달라고 하였지만,
덕임이는 후궁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덕임이를 찾은 정조
어머니께서 덕임이를 불렀고 후궁이 되어달라고 했는지,
덕임이가 거절했는지 무섭게 묻습니다.
후궁이 되고 싶지 않는 이유를 덕임이에게 묻자
덕임이: 제것이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전부를 내어 준다면
그 사람에서 전부를 받고 싶을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인생 전부가 흔들리고 그 전으로는 돌아 갈 수 없습니다.
저는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정조: 나를 잃을까봐 두렵느냐
덕임이: 아닙니다. 저 스스로를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정조: 우선 이 일은 미루어 두겠다. 미루어 두겠다고 하였지, 잊겠다고 하지 않았다.

간택을 위해 예비 후궁들이 들어옵니다.
대비 전에 들어오는 정조. 덕임이도 있습니다.
대비는 어지럽다며 정조에게 부축해달라고 하면서 말을 합니다.
대비: 할미로서 주상의 일을 참견 좀 해 볼까요
뭔가를 원하는 것은 욕심을 부려도 됩니다. 원하니 내어 놓아라 할 수 있습니다

왕이여서 정조는 덕임이에게 그럴 수 있는 사람인데
덕임이를 존중하여 스스로 받아주기를 기다리는 정조입니다.


도승지의 누이 원빈 자가께서 주상의 후궁으로 오게 됩니다.
덕임이를 찾아온 원빈 자가.
원빈자가: 오빠께서 항아님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
항아님은 좋은 분이라고, 믿어도 되는 분이라고.

전하께서 숙청궁으로 가셨습니다.
전하가 없는 곳에서 앉자 밤새 전하를 기다리는 덕임이. 이 일이 덕임이의 일입니다.
덕임이는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어.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져야해.
나는 그저 지존을 지키는 궁녀일 뿐이다.

왕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는 덕임이.
그 이유가 자신을 잃을까봐라고 합니다.
저는 그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궁에서 산다는 것은. 특히 후궁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을
잃기 쉬우니까요.

앞으로 덕임이는 어떻게 될지? 자신의 의지로 후궁이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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