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은 늘었지만 자연환경은 더 오염되어가고 있고
그러다보니 다양한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또한 늘어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모든 몸들이 뒤틀려 병상에 누워 계신 지 오래 되었습니다.
거기에 치매까지 있는데, 지금은 그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자녀들도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그런 어머니가 너무 안쓰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주님의 품에 안아달라고 기도하는 것 뿐이라
어머니께 너무 죄스럽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라도 오래 우리 곁에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
제가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 또 고민합니다.
그래서 연명치료결정제도와 연명치료 중단 등 연명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판단누가?어디서?어떻게?
누가: 담당의사와 전문의 1인이 |
어디서: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
어떻게: 해당 환자가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사망에 임박한 상태’인지 판단 |
"아들아 엄마가 언젠가 연명치료가 필요할 때가 되고 회복가능성이 없다면 절대 연명치료를 하지마라"
갑작스러운 말에 아들은 당황하여 강아지에게 말합니다.
"장군아 엄마가 뭐라하노?"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살 이상 성인이 앞으로 겪게 될 임종 단계를 가정해
연명의료(치료)에 대한 자기 뜻을 미리 밝혀두는 문서입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의식을 잃어 본인이 원하는 치료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지요.
저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미리 기록해두어
만약의 경우에 나의 결정을 남겨두어야겠습니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했네요.
모두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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