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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예방에도 좋은 까치발 걷기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21. 10. 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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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무엇보다 혈관 질환이 걱정이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 고혈압,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 등은

피가 몸 전체를 흐르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혈관 질환은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혈류가 빠르게 돌면서, 혈액 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혈액 순환을 위해서라면 일상 속에서 아주 간편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뒤꿈치 들어올리기'다.

쉽게 말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까치발'을 들어올리는 동작이 혈관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까치발을 하면 알겠지만, 자연스레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뒤쪽에도 힘이 들어간다.

까치발 동작은 다리 혈관을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하게 해,

다리 밑에 몰려 있는 피를 위로 올려준다.

이는 다리 아래 정맥근을 강화해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혈액 순환에 효과적이다.

 

 

까치발 동작은 특히 '기립성 저혈압'에 좋다. 

기립성 저혈압은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다.

혈액이 다리로 몰려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장과 뇌로 제때 전달되지 않아 생긴다.

특히 하체 근육이 부족해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겪기 쉽다.

이 때문에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여성에게 더 많이 발견된다.

까치발 동작은 다리 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에 기립성 저기압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까치발 동작은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좋다.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크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계속 다리로 몰리면서 피부 밖으로 혈관이 비쳐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평소 다리가 무겁고 피로를 심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리 근육 강화에 있다.

다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게 된다면,

다리로 몰린 혈액을 다시 위로 올려 혈액 순환이 수월하게 된다.

까치발 동작으로 다리 근육 강화 및 혈액 순환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까치발 동작은 언제 어디에서든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간편하다.

선 상태에서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뒤꿈치를 바짝 세우면 된다.

2~3초간 서 있다가 내려오는 동작을 일상 속에서 실천한다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까치발 동작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뒤꿈치를 들고 걷는 까치발 운동이 체중 감량과 하체 혈액 순환에 좋지만

보행 습관으로 굳어지면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발뒤꿈치를 바닥에 딛지 않고 발가락 끝으로만 걷는 걸음걸이를 의학용어로 '첨족 보행'이라고 하는데, 
일정시간 운동 목적으로 첨족 보행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시간 이렇게 걸으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에 부담을 준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로해져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걸을 때 충격 흡수가 잘 안 돼 발목과 발등, 무릎 관절에도 무리가 가는데,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커지는 중년층 이상은 주의해야 하는 동작이다. 

또한 까치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 족저근막에 장력을 지나치게 주기 때문에 

누적해서 하게 되면 지나친 압력이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잘못된 보행 습관이 신체 발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발 밑창 앞부분만 닳는다거나, 깔창에 유독 발가락 모양이 뚜렷하게 찍히고, 발가락 아래 부분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평소 까치발로 걷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652834_325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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