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민들의 생활이 많이 어려워진 지금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민이 대상인가? 아니면 하위 80% 또는 하위 88% 에 선별지급하겠다고 말들이 많고
또 지급 시기도 언제인지 궁금한 것이 많다.
5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지급시기 그리고 금액과 그외 알아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재난지원금, 지난해 5월 첫 지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네 차례 지급됐다.
1차만 전 국민에게 나눠줬고, 나머지는 선별 지급했다.
2차부터 4차까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더 어려워진 소상공인이나 고용 취약계층에게 '핀셋 지원'이 이뤄고
이번 5차 지급을 두고, 여당인 민주당은 전 국민 지급을 주장했고, 정부는 소득 하위 70%를 주장했다.
선별지급하자면 그 선별의 기준이 참 어려운데,
결국 정부와 여당은 소득 하위 80%까지 주자는 데 합의한 상황이다.
2. 소득하위 80% 어떻게 가려낼까? 우
월 소득으로 따져보면 1인 가구는 365만 원, 2인 가구 617만 원, 4인 가구는 975만 원 정도
세전 소득이 이것보다 많으면 이번엔 재난지원금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위 소득 80%는 건강보험료가 기준으로 가려낸다.
이미 자료가 다 있어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80% 기준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 몇 백 원 차이로 지원금을 못 받을 수도 있고,
또 ‘직장가입자’는 부동산과 같은 재산이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다보니,
재산은 많은데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은 집은 재난지원금을 받고,
재산은 없는데 맞벌이등으로 월급이 많은 집은 지원금을 못 받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한다.
3. 그렇다면 소득 하위 80%에 해당될 경우,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1인당 25만 원- 식구 수대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부와 대학생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라면,
가족 네 명이 각자 자기 몫의 지원금 25만 원씩을 받는다.
1차 때 세대주한테 일괄 지급하면서 본인에게 재난지원금이 돌아가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미성년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은 세대주에게 나가게 된다.
4.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은 1명당 10만 원씩 더 받는다.
5. 지급 시기는여야가 오는 23일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것을 전제하면
8월 말이면 지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6. 지급방식은 지난해 전 국민 지원금 당시와 비슷하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현금 출금이나 이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는 사용이 제한된다.
7. 재난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최소 3개월에서 올해 연말 전까지 제한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8. 앞서도 설명했듯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지원되려면 8월23일까지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딴지를 놓을 예정이다.
국민 세금을 물 쓰듯 해선 안 된다며 '꼼꼼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는 중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80% 합의된 과정에 대해서는 실무 논의과정에서는 계속 전 국민 (요청을) 했고요. 향후 국회 내에서도 또 야당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히 확정된 게 아니고 변화의 여지가 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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