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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차인표 그가 탈북동포와 함께 울어주고 싶다한 사연

영혼의 양식

by 우리밀맘마 2013. 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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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차인표 탈북동포 북송반대 시위한 이유는 함께 울어주기 위해

 

즐거운 주일이자 우리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입니다. 설을 맞아  가족들 간에 그리고 연인 간에 친구 간에 좋은 시간들을 보내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처럼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두 좋구요. ㅎㅎ 오늘도 유익한 성경 말씀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시편 32편 12절 -13절)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은 상당히 위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건사고들, 그리고 사대강사업으로 인한 자연의 파괴, 반인륜적 사건들, 북핵문제, 정권말기의 권력누수현상, 그리고 새로운 정권수립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개각도 할 수 없는 .. 이런 속에서 사실 많이 두렵기도 하고, 이러다 정말 잘못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불안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계 도처에서 들려오는 지진과 여러 재앙의 소식들이 이런 마음을 더욱 부추기도 있죠. 이런 불안감이 엄습할 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불안할까?"

 



차인표_힐링캠프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고 있고, 죽어도 천국간다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면서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하는 생각이 제 뇌리를 스칠 때, 이 두려움의 근간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첫째는 제가 너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저를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주셨는데, 언제나 제 마음을 누르는 것은 가진 것이 없는 것에 대한 불안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기보다는 지금 내 손에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때문에 불평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성경 잠언에 보면 거머리의 이름이 다고다고라고 하는데, 이 거머리처럼 더 달라고 아우성치며 살아가는 것이죠. 우리는 항상 경제타령을 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 덕목이라고 생각하며 정치 지도자들에게 경제만 살리면 다른 것은 다 용서해준다는 식으로 살다보니 이렇게 반인륜적인 일들, 가슴 아픈 일들, 미래의 소망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들이 자꾸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부끄러움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너무 큰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 그리고 사랑을 원하시는데, 우리는 언제나 돈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욕심을 이루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하는 것입니다. 그 부끄러움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세번째는 인색함과 무관심 때문입니다. 

어느 새 저도 우리 이웃의 슬픔과 어려움에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많은 아픔들을 들어서 그럴까요? 요즘은 눈물 흘리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잊어버리구요. 이전에 사이판에서 사고를 당하신 박재형씨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분노하고 울었더랬습니다.하지만 그 분의 상황은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는데, 그저 마음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조차도 어려워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아직 그 분 곁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그 분 역시 힘을 내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전 너무 미안할 따름이고, 또 부끄럽습니다.


차인표씨 힐링캠프에 나와 탈북동포들 북으로 다시 돌려보내지 않는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들과 함께 울어주고 싶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 서로 격려하고 어깨 두드려주며, 함께 울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 차인표씨 힐링 캠프 동영상 보며 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울고 있어도 그 소리 세상에 들리지도 못하는 탈북동포들을 하나님께서 굽어살펴주셔서 그들에게 살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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