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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음병 '화병'에 대한 자가진단과 예방 및 치료법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9. 10.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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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앓기 쉬운 5가지 마음병1- 화병   

 

사람들은 종합검진을 통해 몸에 병이 있는지 수시로 관찰합니다. 평소에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꾸준히 해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부터 노력하고, 전문의를 찾아가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정신과를 드나들면 미친 사람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더라도 쉽게 정신과에 방문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앓기 쉬운 마음병이라는 주제로 연재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한국인들이 앓기 쉬운 마음병은 바로 '화병'입니다.   


화가 나도 꾹꾹 참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화를 오랫동안 참으면 화병(火病)이 됩니다.  과거 화병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관련 정신장애와 혼용돼 왔다가 2009화가 나더라도 참는 것이 미덕이며, 자식을 위해 어머니가 인생을 희생하는 것이 도리인 한국 사회에서는 특별한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화병이라고 세계 문화 정신의학지에 발표가 되었고, 국제 학계에서 화병을 하나의 정신질환(Hwabyung)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화가 나서 참는다고 다 화병은 아닙니다. 화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화가 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흥분이 가라앉고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런데 화병은 수년에서 수십 년간 화를 참아서 병이 된 것입니다.  



 

화병에 걸린 사람은 

가슴에 응어리가 진 듯이 답답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가 X선 촬영이나 컴퓨터단층(CT) 촬영 검사를 해봐야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만 듣습니다


사실 화병 환자가 몸이 아픈 이유는 심리적 원인입니다. 도파민 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며, 특히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까지 생기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화병만 치료해도 우울증이 많이 예방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① 특징정 감정 반응 : 속상함, 억울함, 분함, 화남, 증오 등

② 신경증 증상 : 우울, 불안, 불면, 소화 장애, 두통, 신체적 통증 등

③ 기타 특징적 증상 : 답답함, 열기, 입마름, 치밀어 오름, 가슴 뜀, 목 가슴의 덩어리 뭉침, 한숨, 뛰쳐 나가고 싶음, 잦은 하소연 및 한숨 등

 

혹시 내가 화병에 걸린 건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먼저 아래 자가테스트를 해보세요. 

화병 자가진단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신경이 예민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두통이 생긴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숨이 쉽게 차오른다
 화가 나면 얼굴과 온 몸에 열이 오른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의욕이 없다
 명치끝이 딱딱하게 느껴진다
 혓바늘이 돋아 음식을 삼키기 힘들다.
 아랫배가 따갑다
 목 안이 꽉 찬 느낌이다

​* 자가진단 테스트 중 2~3가지 이상 체크가 되는 경우에는 ‘홧병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화병의 진단 자체를 위한 검사가 특별히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 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신체적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혹은 동반된 경우를 감별하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심전도, 흉부 X선 사진 등의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 검사나 신경 인지 기능 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화병에는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화병 치료

1. 약물 치료 : 항우울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2. 정신 치료 : 증상 자체를 조절한다기보다는 환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대인관계, 성격 등의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치료법. 
단기간에 증상이 회복되기보다는 장기간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화병을 예방하려면 

화난 상태를 오래 놓아두거나 미움을 키우지 말고 분노를 빨리 긍정적으로 삭이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의식을 줄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 대처하며, 자기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화병 환자가 자기 얘기를 어렵게 꺼냈을 때, 주변 사람은 꼭 해답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힘든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1.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만든다.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2. 좋은 사람과 자주 만난다. 친구와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즐기며 대화를 나눈다.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과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좋다.
3.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한다.
4. 술이나 담배, 카페인에 의지 하지 않고, 녹차와 허브차 등 화병을 분산시킬 수 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한다.
5. 화병의 원인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울증은 스스로가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질병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2주 이상 비관적인 마음이 들거나 식욕이 없고, 의욕 상실 상태가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 글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 있는 화병에 대한 내용과 이정아 기자가 보도한 '한국인이 앓기 쉬운 5가지 마음병'이라는 글을 참조하여 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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