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의 예방
알코올은 탄소, 수소, 수산기로 이루어진 화학 물질이다. 술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서 일반적으로 에틸알코올 또는 에탄올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알코올은 열량을 낼 수 있는 물질이므로 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알코올에는 영양분이 없다.
또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물로 간주되기도 한다. 즉, 술은 향정신성 약물이다. 따라서 계속 습관적으로 상용하다 보면 중독성이 유발되고 그로 인하여 그것을 갑작스럽게 끊었을 때에 끔찍한 고통을 유발하는 금단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바로 마약과 같은 현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음주는 자존심과 기분을 활성화 시켜주고 긴장감을 이완시켜 주어 불편한 대인관계와 대물관계를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의 예방은 그야말로 중독의 예방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그것은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알코올 예방 교육은 다양한 형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져야 할 것인데, 적용 가능한 방안을 살펴보자.
1. 가정에서의 예방교육
가정은 인간의 인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장소이다. 알코올 중독의 근원적인 예방은 근본적으로 알코올 중독이 시작되는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존중되고 사랑받고 훈련되고 또 관심있고 안정된 부모 밑에서 양육된다면, 알코올 및 약물 사용의 가능성은 멀어지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회만 주어질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의 음주 여부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즉, 알코올 중독자는 알코올 중독자를 낳는다. 부모가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을 때 자녀들도 그렇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 학교에서의 예방 교육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실시되어야 한다. 입시위주의 교육적 상황하에서 전인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알코올 및 다른 약물의 남용과 중독은 청소년들의 비행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알코올중독의 예방교육은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
교육의 내용은 먼저 알코올의 폐해를 주지시키는 것이어야 하며,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는 솔선 수범하여 교사 자신이 알코올중독에 걸리는 예가 없어야 될 것이다. 학교는 예방교육을 기존 학교 내에서 정규 교육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며,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임을 고려하여 건전한 인성을 갖추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적절한 교육을 강도 높게 실시해야 할 것이다.
3. 교회에서의 예방 교육
교회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알코올 및 알코올 남용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과거 교회가 율법적인 정죄와 책임전가로 일관해 온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교회는 음주자를 교회의 내면에 감추어 둘 것이 아니라 그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찾아내고 예방과 치료의 적절한 목회적 돌봄을 주어야 할 것이다.
교회를 통한 범교단적으로 알코올 중독 예방에 관한 기구가 설립되어져야 할 것이며, 각종 교단 집회 및 예배를 통하여 알코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필요를 교회 지도자들은 생각해야 할 것이다.
4. 국가 정부 기관에서의 예방교육
정부 및 국가 기관은 음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알코올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특히 보건위생 당국은 술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큰 해악을 주는지를 인지하고 이에 강력한 행정적 결단을 보여야 한다. 알코올에 대한 억제 정책에 예산을 투자하고 음주단속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술은 곧바로 범죄와 연결됨을 자각하고,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며, 민방위 교육 및 향토 예비군 훈련시에 알코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며 공무원 연수 기간 및 군사훈련시 또는 매월 반상회를 통해서도 예방교육을 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5. 대중매체의 활용 및 지원
방송, 신문, 잡지 등의 지원을 받아서 알코올 예방교육에 활용한다면 어떤 교육 형태보다도 대단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술에 대한 과대 선전이나 광고를 금지한다면 큰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인데, 한국 사회와 같이 술에 대해 관대한 국가에서 술 선전에 소용되는 경비가 년간 1천억원이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또 전국적으로 35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술에 대한 전면 광고 선전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건강과 질병의 관계는 건강-불건강-질병-회복 혹은 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연속적인 개념으로 인식함과 동시에 환경적인 문화요인도 중시하여야 할 것이다. 알코올이 사교적인 건강 음주로부터 시작하여 무절제한 연속된 과음으로 이어질 때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양면성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일반적으로 알코올 중독을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실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알코올 중독은 회복 가능한 질병이다.
- 알코올 문제는 반드시 알코올 중독자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 알코올 중독은 회복 가능한 질병이다.
- 알코올 중독은 음주자라면 누구라도 걸릴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일반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시킴으로 알코올 중독의 진행 과정에 대한 인식이 이해되어 예방적인 면은 물론 사후 대처 방안까지 신속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사회전체에 알코올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의 피해를 최대한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by 우리밀맘마 저의 동맹블로그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