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높이는 연령별 놀이법 8가지
기억력 향상에는 학습보다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가 훨씬 효과적이다.
부모나 형제, 친구와 함께 놀이를 즐겨보자. 즐겁게 놀다 보면 기억력도 쑥쑥 자란다.
1 엄마처럼 해봐요 이렇게
아이와 마주보고 다양한 얼굴 표정을 짓거나 손 흔들기, 인사하기, 만세하기, 박수치기 등 여러 동작을 따라하게 하자. 아이는 부모의 동작을 따라하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있다.
2 그림카드 놀이
사물, 동물 등이 그려진 그림카드로 놀이를 즐겨보자. 아이가 카드를 짚거나 뒤집으면 엄마는 카드에 그려진 사물이나 동물의 특징을 이름과 함께 소리와 행동으로 알려준다. 반복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사물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1 심부름 놀이
아이가 사물의 이름을 알고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면 “쓰레기통에 휴지 버려주세요”, “그림책 주세요” 등 간단한 심부름을 시켜보자. 생후 30개월 이상 아이는 “인형이랑 공을 주세요”, “아빠한테 컵을 갖다 주세요” 같이 두 가지 이상의 지시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다. ‘인형 아래 책’, ‘책장 위에 자동차’ 등으로 사물의 위치를 다양하게 해 점차 난이도를 높여간다.
2 누구누구 자리일까?
놀이가 끝나면 “우리 책과 장난감을 제자리에 정리해볼까?”라고 말한 뒤 아이와 함께 뒷정리를 해보자. 이때 엄마는 옆에서 자동차, 책, 인형 등 비슷한 물건끼리 분류해 아이가 제자리에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소방차는 어디에 두지?” 식으로 아이에게 위치를 물어보며 주도적으로 정리하게 유도할 것. 비슷한 사물끼리 분류해보며 사물의 공통적인 속성도 이해할 수 있다.
3 퍼즐 맞추기
퍼즐 맞추기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놀이. 조각 수가 적은 것부터 많은 순으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간다. 아이가 퍼즐 맞추기를 어려워할 때에는 한두 개 조각이 빠진 미완성 상태로 두고 맞추게 하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아이는 그림 전체를 보고 조각을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사물이나 색상의 상세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관찰력과 기억력을 기른다.
1 단어 거꾸로 말하기
상대방이 말한 단어를 거꾸로 말해보는 놀이를 해보자. 엄마가 ‘냉장고’를 말했다면 아이는 ‘고장냉’ 하고 말하는 식. 두 글자 단어로 시작해 점차 세 글자, 네 글자 등 글자 수가 많은 단어로 진행하면 된다. 누가 틀리지 않고 빨리 말하는지 시합을 해봐도 재미있다. 청각적으로 제시된 정보를 기억했다가 한 번 더 조작해 새로운 단어를 산출하는 과정을 통해 작업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메모리 게임
동일한 사물 그림을 2개씩 그리거나 인쇄해 카드를 만든다. 10~20장의 카드를 뒤집어 바닥에 늘어놓고 차례로 2장씩 뒤집는다. 뒤집었을 때 똑같은 그림카드가 나오면 해당 카드를 가지고 틀릴 경우에는 그 자리에 다시 뒤집어둔다. 카드를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그림과 위치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다. 여러 명이 즐기면 더욱 재밌는 놀이.
3 시장에 가면~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식으로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상대방과 하나씩 늘려가며 노래를 부르는 게임. 시장, 문구점, 유치원 등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다양한 단어를 말해보자. 단어를 익히며 언어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기억력도 향상된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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