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면 안 되는 육아 속설 6가지
아기를 키우다보면 정확히 확인해야할 것이 정말 많다. 육아훈수를 두는 주변사람들이 많은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헷갈리는 때가 대부분이다. 특히 아기가 먹는 음식에 관한 것이라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답을 들어 보는 것이 최상책이다. 과학적인 설명까지 듣고 나야 안심할 수 있다.
앤드류 애드스맨 박사는 아기 음식에 대해서는 권위자다. 미국 뉴욕 소재 체네이더 어린이병원의 발달행동국 수장이자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의 부교수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 '베이비팩트스'에는 아기의 건강, 성장, 보호 등에 관한 200여개 속설이 담겨 있고, 그것들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담겨 있다. 그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봤다.
속설 1. 어떤 아기는 모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한다
“아니다. 어떤 아기도 엄마의 모유에서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생물학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어떤 아기가 모유 수유 후에 뱉어낸다고 해서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이는 다른 이유에서 발생한다.”
속설 2. 모든 인간에게 물이 필요하므로 아기에게도 물을 먹여야 한다
“아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수분은 모유면 된다. 모유가 최고다. 가끔씩 아기에게 별도로 물을 먹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의사가 특별한 상황에서 권유할 때 외에는 모유면 충분하다. 물이 필요한 때는 이유식 때다. 보통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이에 속한다.”
속설 3. 모유 수유 중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다
“모유 수유를 피임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으면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인체가 임신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 설마 첫 애가 아직 모유를 먹고 있는데 설마 다음 아기가 태어나랴 하는 마음으로 방심하면 안 된다. 임신으로 멎었던 생리가 시작되면 언제든지 임신이 가능해 진다.”
속설 4. 아기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는 탈지우유를 먹이면 안 된다
“아기가 2세에 이르면 탈지우유로 바꾸어도 무방하다. 과거에는 일반 우유를 모든 어린이가 먹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기가 비만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이 될 경우에는 탈지우유를 먹여도 된다. 첫 돌이 지나면 2%의 탈지우유를 먹여도 되고, 2세 생일이 지나면 1%의 탈지우유를 먹이면 된다. 가족 중에 심장 관련 질환이 있다거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가족력이 있으면 먹이기 전에 의사와 상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속설 5. 부모가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아기도 그렇게 된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부모가 특정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아기가 반드시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한 음식에 아이가 반드시 반응하지는 않는다. 아기 자체에 반응하는 알레르기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해야 한다.”
속설 6. 당분을 섭취하면 아이가 흥분한다
“아니다. 아이가 흥분하는 것은 생일케이크 때문이 아니라 생일이 좋아서 흥분하는 것인데 부모가 착각을 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부모가 믿고 있어서) 정말로 부수기 어려운 속설이다. 당분을 섭취하면 흥분한다는 어떤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가 없다. 아이들에게 당분을 제한하려면 행동 때문이 아니라 치아나 비만 때문에 해야 되는 것이다.”
by 우리밀맘마 저의 동맹블로그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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