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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개월 세상과 처음 만나는 아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다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8. 4.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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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태어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갑니다.  

매일 매일 달라지는 아기의 모습에 부모는 눈을 떼지 못하죠.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잠만 자던 녀석이 살짝살짝 웃어주다가, 기다가 그리고 혼자 일어나서 걷습니다. 

매 순간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에 부모는 경이로움으로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우리 아기 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태어나서 3개월까지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열 달 동안 엄마 뱃속에서 자라던 아기가 드디어 세상과 마주하는 시간.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아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나가고 외부 자극에도 익숙해집니다. 이 때 누구나 아기를 안아주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엄마도 아빠도 그렇지만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는 거의 몸살이 날 정도로 아기가 이쁘고, 또 안아주고 싶죠. 


이 시기 아기를 안아줄 때 꼭 목을 받침해주는 거 잊지 않아야 합니다. 

아기의 목의 근육과 신경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점점 목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발달하며 생후 2~3개월에는 목 가누기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대근육 운동 발달이 시작되며, 소근육 발달도 두드러져 장난감을 주면 쥐는 힘은 약하지만 손으로 잡고 흔들기도 합니다. 





아기는 점점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신생아는 머리가 무거워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지만 생후 1개월이 지나 아이를 엎어놓으면 숨을 쉬기 위해 바닥에 턱을 댄 채 얼굴을 돌립니다. 

아이를 세워 안을 때 고개가 흔들리지 않거나 양쪽 겨드랑이를 잡고 들었을 때 고개가 꼿꼿하다면 목을 가눌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빠르면 생후 2~3개월경 목에 힘을 주며 머리를 들어올리기도 하는데, 생후 4개월은 지나야 목을 완전히 가눌 수 있습니다. 이때가 되면 아이를 무릎에 앉혀 감싸 안고 눈을 맞추거나 엎어놓고 머리 위쪽에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놓으면 목 가누기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주변에서 자극을 주면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이는데 이를 반사운동이라고 합니다. 몸을 일으켜 세우면 걷는 것처럼 다리를 움직이고, 손바닥에 자극을 주면 주먹을 세게 쥐기도 합니다. 

입술에 젖꼭지나 손가락을 갖다 대면 오물거리는데 이는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아니라 반사운동의 하나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때 아기 입에 젖꼭지를 물리면 본능적으로 빨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신생아 반사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자발적 운동으로 대치됩니다. 





손을 쥐었다 펼 수 있어요 

신생아는 엄지를 나머지 네 손가락 안에 말아 쥔 채 굳게 오므리고 있다. 온몸이 긴장해 있는 상태로 자극을 주면 반사적으로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손바닥을 자극하면 주먹을 세게 쥐기도 합니다. 

생후 2~3개월부터 손이 점점 펴지고 손바닥에 자극을 주어도 반사 행동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소근육이 발달하면서 딸랑이를 잡고 흔들 수 있는데 이때 아기 손에 잡힐 만한 얇은 두께의 딸랑이를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모빌을 달아두면 아이가 손을 뻗으며 놀 수 있어,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양손을 잡을 수 있어요 

아기 등이 바닥에 닿게 눕혀놓으면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곤 하는데, 이때 돌린 쪽 팔다리는 자연히 펴지고 반대쪽 팔다리는 굽힌 자세를 취합니다. 생후 1개월에 자주 나타나는 반사 반응으로 ‘비대칭성 긴장성 경반사’라고 합니다. 

생후 3개월에는 아이가 관심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움직이고 목을 가누게 되면서 자신의 몸을 조절할 수 있는데, 바닥에 등을 대고 눕혀놓으면 손과 발을 가운데로 모으며 중심을 잡고 자세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양손을 잡기도 한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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