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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재우기, 잘 재우려면 아기의 수면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8. 2. 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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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난 뒤 곧 닥치는 어려움이 바로 아기의 잠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생아들은 하루종일 자는 것이 일인 것처럼 보입니다. 

젖 먹을 때 잠시 눈을 뜨고 조금 옹알이는 듯 하다가 다시 잠이 들고.. 조리원에 있을 때는 우리 아기 이렇게 잘만 자는데, 조리원을 나서 집에 돌아오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히 아기들은 낮밤을 잘 맞춰야 한다고 하는데, 낮밤이 뒤바껴 버리는 정말 죽을 맛입니다. 

특히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온 남편은 더 힘들죠. 제발 밤에 잠이라도 잘만 자주면 원이 없다할 정도입니다. 오늘은 우리밀맘마가 아기의 잠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긴 내용이라 몇 가지 주제로 나누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오늘은 먼저 신생아의 수면 리듬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아기 수면의 세 가지 주기 


생후 몇 달 동안 아기의 수면 리듬은 뚜렷한 패턴을 보입니다. 

일단 수면 모드에 들어간 아기는 렘수면 단계로 접어듭니다. 얕게 잠이 든 상태로 아기의 손, 얼굴, 발이 떨리거나 깜짝 놀라는 몸짓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아기의 수면 모드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면에는 세 가지 주기가 있습니다. 

안구 운동이 없고 아기의 팔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가벼운 느낌’이 드는 ‘얕은 잠’, 

호흡이 깊고 느리며 아기의 몸과 팔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아기가 편안한 상태인 ‘깊은 잠’, 

아기의 몸과 팔다리가 ‘아주 무거운’ 느낌이 들고 깨우려 해도 잘 반응하지 않는 ‘아주 깊은 잠’입니다. 


이를 알아두면 아기가 깨지 않고 계속 잘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한쪽 팔을 잡고 5cm 정도 살살 들어 올린 다음 놓았을 때 

아기의 팔이 몸 옆으로 내려오고 뒤척이지 않으면 깊은 잠에 빠진 것이므로 한동안 계속해서 잠을 자게됩니다.  





생후 1~3개월


태아는 어두운 자궁 속에서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밤과 낮의 개념이 없습니다. 

이후 출산을 통해 잔잔하고 고요했던 엄마 뱃속에서 나와 새로운 소음과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생아는 수면주기의 틀을 잡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똑같은 신생아라도 유난히 자주 깨거나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는 기질적으로 까다롭거나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배앓이, 영아산통 등이 대표적으로 엄마가 세심히 관찰해봐야 합니다. 

사실 육아의 기본은 부모가 아기를 얼마나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4~8개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점점 성인과 비슷한 수면-각성 주기를 보입니다. 

수면간은 좀 더 줄어들고 낮잠의 빈도도 적어지죠. 

아기의 수면 패턴이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첫 번째 시기로 아기가 잠들기까지의 시간과 잠에서 깨는 주기를 살펴보면 아기의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만일 아이의 수면 패턴이 불안정하고 수면 시간이 짧다면 그 원인을 찾아 적절히 대처해야 해야합니다. 


 



9~12개월


본격적인 수면 트러블이 생겨나는 시기로 이때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습니다. 자아가 형성되면서 고집이 세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며, 분리불안도 생겨납니다. 

충분히 재울 준비를 했다고 생각해 아이를 눕히려 하면,엄마 몸에서 떨어지는 순간 자지러지게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분리불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낮잠을 거르는 것도 수면 패턴을 망가뜨리는 큰 원인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최소한 두 번 정도 낮잠을 재우는 것이 좋은데, 오후에 신체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오전 시간에 재우도록 해야 합니다. 

 

아기는 2,3개월까지는 누운 상태에서 움직일 수 없으므로 

머리 모양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는 빛이 들어오는 밝은 쪽을 향하기 쉽기 때문에 하루 걸러 머리와 발의 위치를 반대가 되도록 눕히고,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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