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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 위장질환의 증상과 관리법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7. 12.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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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질환의 증상과 원인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위장이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우리네 속담입니다.  

 '위장은 마음의 거울' 이라고도 합니다. 

 요즘 먹방이 유행인데,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위가 우리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며, 위를 잘 관리하는 것 역시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위장질환의 증상과 원인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위운동 장애


    위의 분쇄기능, 즉 운동성이 떨어지는 위장질환입니다. 

    적은 양을 먹어도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것은 위의 탄력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위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시간에 먹어치우는 한국인의 음식문화" 때문이라 합니다. 

    천천히 오래 씹고, 위에서 분해가 잘되지 않는 섬유질 식품을 줄이는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상의 진단은 위에 일정한 압력을 준뒤 위 부피의 증가를 측정하는 바로스타트검사와 

    음식의 위장 배출능력을 검사하는 동위원소  검사법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위 운동을 촉진하는 약물과 소량의 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위무력증의 경우는 위의 움직임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당뇨병과 위의 미주 신경 손상등이 원인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운동 기능촉진제로 치료가 잘 안돼 현재 미국에선 심장박동기와 같은 위박동기의 이식을 연구중이라 합니다.


 2. 위염. 위궤양


    과거에는 위벽의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은 위산때문인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위점액층에 사는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서 원인뿐 아니라 진단.치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70~80%가 보균자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는 

   위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만드는 유리아제라는 효소를 분비합니다. 

    문제되는 것은 이 세균이 생존을 위해 발생시키는 유해 산소와 암모니아등 독성물질이 위점막세포를 손상시킨다는 것.

    따라서 지금까지 치료는 위산억제를 목표로 했으나 최근에는 헬리코박터의 퇴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약물사용은 우선 위산 억제제로 위를 무산상태로 만든 뒤 항생제를 복합처방합니다. 

    이밖에도 위벽보호물질및 위혈류량 증강제, 위벽보호제, 위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 제거제등이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특히 1년이내 재발률 50~60% 의 위궤양, 70~80% 의 십이지장궤양의 경우 

    헬리코박터를 박멸하면 재발률이 5%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3. 위 출혈


    위벽손상에 의해 혈액이 위 내부로 분출하는 것으로 위암, 소화성 궤양, 진통제등 약물.알콜등이 주범입니다. 

    식도정맥류.위궤양 출형, 음주후 구토로 인한 대량출혈은 응급을 다툽니다. 

    지금까지 약한 출혈은 혈관수축제나 레이저소작, 심한 경우는 수술했으나 

    새로운 출혈방지제의 등장으로 치료가 더욱  간편.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95년말부터 등장한 천연물질 응고접착제가 높은 지혈효과와 함께 가격도 싸졌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고무링이나 작은 클립으로 혈관주위를 묶는 방법등 출혈양상에 따른 다양하고 저렴한 치료법이 속속 개발되      고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립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위혈류량과 위벽보호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각종 위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헬리코박터, 흡연, 스트레스, 알콜등 공격인자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위를 건강하게 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하는 지혜입니다. .


*이글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장 이종철박사님과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교수님의 글을 참고 편집하였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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