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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 6가지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7. 6.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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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이지만 자칫 잘못 관리하게 되면 여러가지 질병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을 비롯한 모든 자외선은 발암물질이다. 국제 암 연구기관인 IARC 는 모든 종류의 자외선을 1군 발암물질, 즉 암 유발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자외선은 피부와 눈, 면역체계에 손상을 입히며,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자외선에 대한 피부 보호법 중 하나다. 햇볕은 피부에서 습기를 짜낸다. 그래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로션과 보습제를 충분히 발르는 것이 좋은 이유다. 또한 몸 안의 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이나 수박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자외선에 대해 많이 오해하고 있다. 제대로 알아야 잘 대처할 수 있는데 잘못 알고 있어 되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외선에 대한 잘못 알려진 속설들에 대해 이동윤 교수님의 이론(원문 -> https://goo.gl/6tuH6p)을 통해 알아본다. 




(속설1) 자외선은 UVB만 조심하면 된다.

사실: 아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그리고 UVC의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UVC는 생명체를 파괴하지만 오존층 때문에 지상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UVA와 UVB다. 세 종류의 자외선 중 파장이 가장 긴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든다. 즉 멜라닌 생성을 단기간에 촉진해 피부색이 검어지는 선탠을 만든다. 예전에는 염증 치료에 효과가 높다고 해서 환영 받았으나 최근에는 피부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져 기피대상 1호다. 중간 파장인 UVB는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강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수포를 만드는 일광화상을 입게 된다. 피부 표피에 급격히 작용해 화상을 입히기 때문에 유해 자외선이라고 한다. 그래서 UVA와 UVB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꼭 산이나 바다로 갈 때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에서도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속설2) 자외선차단제는 적당히 바르기만 해도 충분하다.

사실: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UVB를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사용되는데,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15가 적당하지만,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랐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의 절반 정도 밖에 바르지 않아 결국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게 발라 주는 게 아니라 두껍게 덮는다는 느낌으로 발라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모양상 좋지 않으므로 외출 30분 전에 한 번 바르고, 나가기 직전에 한 번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차단제의 효능은 2시간 이상 가지 못한다. 차단제를 지참하고 다니며,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줘야 한다. 또 형광등에서 자외선이 방출될 수는 있지만 그 양이 적고, 햇빛에 의한 자외선처럼 피부노화 및 기미, 주근깨 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취침 전에는 꼼꼼하게 얼굴을 씻어 자외선 차단제를 말끔히 없애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막아 뾰루지, 여드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설3) 모자만으로도 대부분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사실: 아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이 자외선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머리와 팔을 햇빛에 15분 정도만 노출시켜도 비타민 D가 충분히 형성되니까 너무 오래 햇빛을 쬘 필요는 없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때 간편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눈과 코만 가려주는 야구 모자보다는 얼굴 전체를 가려주는 크고 챙이 넓은 모자가 좋다. 

(속설4) 외출 후 피부가 화끈거리면 한 시간 정도 냉찜질 해주면 진정된다.

사실: 야외 활동 뒤 얼굴이 화끈거리면 냉찜질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냉찜질을 너무 오래 하면 냉기로 인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얼음 대신 차가운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 더 좋다. 차단제를 바른 후 여드름이나 피부염이 잘 생기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등이 포함된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 차단제는 미세한 가루로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는다. 단 얼굴이 허옇게 되는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속설5) 자외선은 피부만 손상시킨다.

사실: 아니다. 자외선은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각막 이상,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은 직접 내리쬐는 햇살 뿐 아니라 건물 등을 통해서 반사되는 빛에도 포함돼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끼거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렌즈로 만든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자외선뿐 아니라 황사나 미세먼지와 건조함 때문에도 피부가 지칠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속설6) 기미나 주근깨는 비타민 C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


사실: 아니다. 기미 주근깨는 눈에 보일락 말락할 경우 그대로 놔두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비타민C제제나 과일을 먹으면 기미나 주근깨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심할 경우 병원에서 증세에 따라 표백연고를 바르거나 특수기구로 비타민C를 피부에 바르는 요법, 레이저치료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 많이 이용되는 기미 치료법은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으로, 이것은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강한 레이저가 주변 조직에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 진피층 아래 있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은 약한 파장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기미 제거에 효과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에 신경 쓰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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