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생활 7대 비결
흔히 가정은 작은 교회, 원초적 교회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 주셔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가정은 사람들의 편리에 의해 만들어진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행복하게 잘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제도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가정에 대한 이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가정을 행복하게 꾸려갈 책임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가정을 행복하게 꾸려갈 수 있을까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7가지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① 서로 성숙하라
부부는 서로 성숙해져야 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결혼할 때 대부분 '저 사람과 결혼하면 저 사람이 날 행복하게 해줄거야' 라는 기대를 갖고 결혼합니다. '날 행복하게 해줘'라며 상대에게 요구하는 자세에서 '당신을 이해합니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어 가야 합니다. 성경에는 부부를 '돕는 배필'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도와주어서 상대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숙해져가는 것입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그 때문에 희생하는 것을 억울해하지 맙시다. 절대 손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②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신약성경 에베소서 5장에 여자는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모든 일에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였습니다. 결혼하는 순간 우리는 상대에게 매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매여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또 꾸려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그것에 맞는 새로운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 집을 이끌어갑니다. 그 가장의 권위를 인정해야 가정의 질서가 바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남편은 가장으로서 가정을 이끌어가는 책임이 있고, 아내는 그 남편을 잘 도와 가정을 꾸려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가정의 질서는 먼저 아내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세워주는 데서 시작합니다.
③ 남편은 아내를 내몸같이 사랑하라
또한 에베소서 5장에는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하며,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권위는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스린다는 말은 압제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입니다. 잘 다스리는 사람은 상대를 잘 섬겨서 귀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며, 이것이 남편이 해야할 사랑인 것입니다.
④ 부부는 대화를 계속하라
부부는 한 몸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서로가 한 영혼이 되도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은 서로 소통하는 것이며, 소통의 기본은 대화입니다. 어떤 것이라도 부부는 서로 대화로 이해하고 풀어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약점 잡히지 않으려고 경계하며, 자신을 숨기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저 사람에겐 나의 약점을 드러내도 괜찮아, 저 사람은 나의 약점을 비웃지 않고 잘 보듬어 줄 것이라는 신뢰가 생길 때 비로소 소통의 첫 관문을 연 것입니다.
서로를 신뢰하게 하는 좋은 천국 언어가 있습니다.
㉠ 사랑해요 ㉡ 용서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 감사해요 ㉣ 참 잘하셨어요 ㉤ 훌륭해요
㉥ 미안해요 ㉦ 괜찮아요 ㉧ 참 좋아요 ㉨ 그리하세요 등입니다.
이런 말을 자주해야 사랑이 더 깊어집니다.
⑤ 같이 진지하게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허락하신 가장 큰 특혜는 부부가 손잡고 기도하는 것일 겁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기도는 풍랑을 잠재우고, 그 어떤 홍수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능력이 됩니다.
⑥ 성경을 매일 규칙적으로 읽고 지키라
전 새벽에 남편과 함께 새벽기도 다녀온 후 아이들이 깰 때까지 성경을 읽었습니다. 물론 울 남편도 같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우리들의 그 모습을 보고 그 옆에서 책을 가져와 공부합니다. 잔소리 하지 않아도 신기하게 부모를 따라하더군요. 그리고 성경을 읽고 느낀 것을 부부가 서로 나누니 또 대화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조그만 것 부터 실천해가고, 또 그렇게 하도록 서로 격려하니 인격도 더욱 성장하게 되구요.
⑦ 예수님을 네 가정의 선장으로 모시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건 참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걸 지키며 살아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 일단 자기 뜻대로 해보다가 깨지고, 망가진 후에야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 지요.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은 아주 큰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보다 자잘하고, 대수롭지 않는 일들 때문에 서로간에 갈등하고, 감정 싸움을 하게 되고, 또 서로 오해하고 그러다 파국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가정의 자잘한 대소사까지 부부가 서로 손을 맞잡고 기도하며 풀어가는 버릇을 키워야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고집,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부부가 이 고백을 함께 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집에 주인이십니다."
서울의 어떤 교회는 주일 낮예배를 마친 후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런 후 부부가 티타임을 꼭 가져야 합니다. 둘 만의 자리에서 먼저 예배시간에 느꼈던 은혜를 서로 나누게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오늘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었으면 싶은 것을 서로 의논합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의논합니다. 그런 후 가정을 위해 서로 돌아가며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가 이렇게 대화가 없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자꾸 하다보면 점점 그것이 친숙해지고, 아이들을 향했던 관심이 이제는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번지고, 마침내 집안 일의 아주 세세한 것까지 서로 알게되고, 또 의논해서 결정하다보니 부부간의 금술이 좋아지더라는 것입니다. 제 남편 친구가 그렇게 해서 이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행복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하고자 노력하고, 행복하기 위해 주님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얻고, 순종하는 가운데 찾아내면서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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