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상식, 4세 아이 철봉에 매달리기
아이들이 자라면서 운동을 잘하게 되면 아주 듬직합니다. 일단 우리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서 좋고, 또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대인관계가 좋거든요. 그리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운동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지만 정작 운동을 잘하게 하는 방법은 잘 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 운동을 잘하게 하는 방법은 상당히 쉽습니다.
어릴 때 나이에 맞는 여러 신체운동을 놀이하듯이 시키는 것이죠.
주의할 것은 운동하듯 하게 하지 말고, 놀이하듯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육아상식으로 우리 아이 철봉운동 잘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철봉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은 참 많습니다. 철봉에 매달리기, 턱걸이, 복근운동이 그것인데요,
그중 가장 쉬운 것이 철봉에 매달리는 것이죠.
철봉에 매달리기만 해도 상당한 운동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철봉에 매달리면 허리, 척추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통증이 감소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척추 뼈와 뼈 사이를 늘림으로써 빠져 나온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성인들에게 권하는 철봉에 매달리기 이렇게 하면 좋답니다.
1. 발끝은 바닥에 대고, 몸만 가볍게 매달립니다.
2. 10초~30초간 매달렸다, 쉬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3.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즉시 멈춥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철봉 매달리기
철봉에 매달리기는 4세만 되면 가능합니다.
아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남자아이의 경우 처음에는 약 24초, 여자아이는 38초나 견딜 수 있는 팔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그런데 어릴 때 철봉에 매달려보지 못하면 평생 겁을 내고, 철봉운동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에 가서 철봉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철봉에 아이가 손을 뻗어 잡게하고, 부모님이 곁에서 아이 몸을 잡아 줍니다.
그러면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고 철봉을 손에 잡고 모둠발을 하게 되겠죠?
이게 시작입니다. 그리고 데롱데롱 매달리게 하고, 내릴 때는 살짝 받아줍니다.
이렇게 몇 번 하다가 보면 아이는 쉽게 철봉에 매달리고 또 착지하게 됩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이제 그보다 좀 더 높은 철봉에 도전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철봉을 잡을 수 있도록 부모님이 아이 몸을 받쳐주다가
차차 스스로 뜀뛰듯이 뛰어 올라 철봉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또 안전하게 바닥에 뛰어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듣고 보니 너무 쉽죠? 너무 쉽습니다. 안 해서 못 하는 거죠.
완구점에 가면 문틀에 끼울 수 있는 철봉이 있답니다.
이 철봉을 아이 키에 맞춰 문틀에 고정시켜서 철봉놀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죠.
완구점에 가면 아이들이 집에서 탈 수 있는 그네도 있습니다.
이 그네를 매달기 위해서 같이 주는 것이 철봉입니다.
평소에는 그네를 매달아 아이에게 그네타기를 시켜주고
그네를 떼어내면 철봉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우리 아이들 어릴 적에 남편이 완구점에 가서 이 그네를 사왔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창의성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매달리는 것도 무서워하고 힘들어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우리 어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묘기도 펼칩니다.
이럴 때 팔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시켜주어야 합니다.
이제 겨울이네요.
아이들 밖에 나가기 힘들어하는데
집에 이런 철봉이나 그네를 하나 달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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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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