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 선수 그리고 10년을 이어온 연탄배달 봉사
일본 야구를 평정한 이대호 선수, 별명은 빅보이.
야구에 문외한인 저도 빅보이 이대호 선수는 알고 있답니다.
부산 야구가 바닥을 헤멜 때에도 이대호 선수의 한 방이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이대호 선수가 일본 야구를 평정하고 이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고 하네요.
올 시즌 이대호 선수의 성적은 타율 0.282에 31홈런 144안타 98타점 68득점을 올렸습니다.
타율은 11위에 그쳤지만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4위와 공동 7위였고,
무엇보다 소속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2년 연속으로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리면서 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일본시리즈 MVP로 선정된 것은 이대호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이대호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2010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습니다.
이쯤하면 한일 야구를 평정했다는 말을 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 그림의 출처는 http://snac.chosun.com/822 입니다
그런데 이 빅보이' 이대호 선수가 사랑을 배달하는 천사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대호는 트리플 크라운(타격, 최다 안타 홈런 1위)을 달성했던 2006년부터
이대호 팬클럽 회원 40명과 함께 한 번도 빠짐없이 연탄 배달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40대 남성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참가하게 된 초등학생까지 팬층이 다양합니다.
이대호가 이런 행사를 하게 된 이유는 할머니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헤어진 이대호는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싶었으나 어려운 형편 속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손자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할머니 덕분에 꿈을 키우며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보은을 이렇게 하는 것이죠.
이대호 선수 정말 멋진 선수입니다.
이번 미국 메이저 리그에 진출해서 메이저리그도 평정하길 기원합니다.
|
by우리밀맘마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