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쑥날쑥하는 자동차 기름값 주유소에서 정하는 방식 



요즘 자동차 기름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도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를 때는 이렇게 가파르게 올랐다가 국제유가가 떨어질 때는 아주 천천히 기름값이 내린다는 게 함정이죠. 주유소 기름값이 이렇게 계속 오르다보니 정부가 10년 만에 유류세 인하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름값이 주유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휘발유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입니다. 1리터에 1639원입니다.그리고 가장 비싸다는 주유소를 가봤더니 1리터에 2371원. 서울에서만 730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만약 휘발유 50리터를 주유했다고 하면 가격 차이가 3만 6천 원이 넘습니다. 이는 주유소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다보니 이렇게 기름가격이 다 다른 것입니다. 


자동차 기름이 최종 유통되는 주유소 기름값 어떻게 결정될까요? 



1. 기름가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세금, 바로 유류세입니다. 

많이 쓰는 휘발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휘발유 1리터에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등 각종 세금이 정액으로 붙습니다. 다 더하면 평균 기름가격의 54%가 넘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가장 비중이 큰 이 유류세를 깎아주겠다고 예고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유류세를 깎으면 기름값이 내려가야 정상인데, 정유사나 주유소에서 이걸 반영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2. 그 다음은 국제 휘발유가격 영향이 큽니다.

주유소들이 국제 휘발유가격을 참고하는데, 이게 시차가 좀 있습니다.

올 1월 국제 휘발유 가격 추인데요, 계속 오르다가 마지막주에 내림셉니다.

이때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은 어떨까요? 바로바로 반영되지 않다가 2주 정도 뒤에 가격이 내려갑니다. 원유를 수입해 들여오고 정유사들이 휘발유로 만들어 주유소에 팔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일 변하는 국제유가와 국내 휘발유가격이 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까지 변동을 살펴보면 거의 지들 마음입니다. 올릴 때는 앞서 말한 것처럼 가파르게 올렸다가 내릴 때는 정말 얼마나 미적거리는 지 모릅니다. 




3. 여기에다, 주유소에서 임대료 등을 감안해 최대 8% 정도 마진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 세 가지가 더해져서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변에 주유소가 많아 경쟁이 심해지면 기름가격이 좀 싸지고 그 반대라면 비싸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에서 기름가격이 비싼 주요소들 찾아가보면 대부분 임대료가 비싸고 주변에 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곳들은 기업 법인카드 결제가 많다 보니 비싼 기름가격을 유지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아주 궁금했던 주유소 기름값의 정체를 살펴봤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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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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