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서 선물사온 아들 아빠에게 멱살잡힌 이유
지지난 주 울 아들 서울로 수학여행 다녀왔습니다. 애버랜드에서 1박하고 서울 여기저기 구경하고 오는 프로그램인데, 초딩 수학여행도 그렇게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별 재미 없겠다 했더니 애버랜드는 언제 가도 좋답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외모에도 좀 신경쓰고 아빠에게 용돈도 협상하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야 뚱아, 너희 학교 남학교잖아. 여자도 없는데 왜 그리 외모에 신경쓰냐?" 울 아들 대답이 걸작입니다. "응 거기 가면 많어~" 그렇게 떠난 수학여행, 수요일 떠나서 금요일 돌아오는 2박 3일의 일정. 돌아오고 나면 바로 토요일과 주일, 그리고 월요일은 석탄일이라는 정말 기막힌 일정을 타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2박 3일동안 엄마에게 전화 한 통화 주지 않는 무심한 아들, 그리고 "엄마 오늘 밤 8..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6. 11. 07:14